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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수-박준오 STX컵서 재대결?

SK텔레콤 T1 어윤수와 화승 오즈 박준오가 이틀 연속 대결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윤수와 박준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지지난주에 열린 1차전에서 박준오가 승리하면서 무난하게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어윤수가 내리 2승을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얻었다.
이 경기에서 박준오는 아쉬움을 남겼다. 2세트에서 박준오는 마우스 감도 조절을 위해 옵션창을 조작하다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중단 요청 표시인 'PPP'를 누르지 않고 경기를 멈췄기 때문에 실수로 인한 몰수패가 선언됐다. 심적 부담을 느낀 박준오는 3세트에서도 뒤집을 수 있는 경기를 내주면서 아쉽게 패했다. 데뷔 이래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페이스는 스스로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준오는 스타리그 8강전에 끝난 하루 뒤인 28일 STX컵 결승전에서 복수를 도모할 기회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SK텔레콤과 결승전에서 대결하기 때문. 승자연전방식이기 때문에 어윤수에 대한 맞춤 대응 카드로 박준오를 내세울 수도 있어 맞대결도 가능하다.

스타리그 4강이라는 영예를 실수로 날려버린 박준오가 어윤수를 맞아 앙갚음해낼 수 있을지 MBC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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