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27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STX컵 마스터즈 2011 결승전에서 김택용과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승자연전방식에서 이제동이 승승장구하거나 김택용이 연거푸 이길 경우 끊기 위해 출전시킬 확률이 높기 때문.
이제동과 김택용의 비공식전을 포함한 상대전적에서 김택용이 12승10패로 앞서 있다. 중요한 사실은 10-11 시즌에 돌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제동이 앞서 갔다는 것. 지난해 12월19일에 열린 프로리그 2라운드 '아즈텍' 경기에서 김택용이 승리하며 두 선수는 9대9로 상대 전적 타이를 이뤘고 이후 3라운드에서 김택용이 승리하며 역전됐다. 이제동이 4라운드에서 김택용을 꺾으면서 10대10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김택용이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제동을 꺾었고 5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김택용에게 우위를 내준 이제동으로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번 STX컵 마스터즈 결승전이 매우 좋은 기회다. 화승의 에이스로서 SK텔레콤의 에이스인 김택용을 잡아낸다면 화승이 사상 처음으로 STX컵 우승을 차지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김택용만 만나면 고배를 마셨던 이제동이 창원에서 열리는 STX컵 결승전을 통해 승전보를 보내올 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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