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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컵] SK텔레콤 정윤종, '폭군' 이제동 잡고 파란!

◆STX컵 마스터즈 결승
▶SK텔레콤 2-0 화승
1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라만차 > 김유진(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제동(저, 11시)

역시 신인왕다웠다. SK텔레콤 정윤종이 1세트 김유진에 이어 2세트에서는 화승 에이스 이제동을 잡아내는 기적을 만들어 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정윤종은 27일 경남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STX컵 마스터즈 결승 화승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2세트 이제동을 맞아 초반 불리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하이템플러를 동반한 한방 병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2킬을 기록했다.

정윤종은 이제동의 심리전에 말리며 초반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제동이 레어 업그레이드를 하지도 않고 히드라덴을 건설했고 이를 정찰한 정윤종은 입구 지역에 캐논을 늘리며 방어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오히려 확장을 건설하며 정윤종의 캐논을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상황은 이제동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게다가 이제동의 히드라 압박이 제대로 통하며 정윤종은 더욱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정윤종은 게이트웨이를 늘리는 타이밍이 늦으면서 지상 병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게다가 이제동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커세어까지 모두 잃으며 더욱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정윤종의 하이템플러가 사고를 치면서 상황은 뒤집어졌다. 정윤종은 하이템플러로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몰살 시키면서 한방 병력을 갖췄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느러 럴커 타이밍이 늦었던 이제동은 정윤종의 공격에 속절없이 밀리고 말았다.

결국 정윤종은 한방 공격으로 이제동을 제압하고 기분 좋은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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