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7일 경남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진 STX컵 마스터즈 결승 화승전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정윤종이 김유진, 이제동, 박준오, 구성훈을 연달아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 STX컵 결승전에서 3연속 올킬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세트에서 승리를 따낸 정윤종은 2세트에서 화승 에이스 이제동을 꺾어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1년에 프로토스에게 두 번 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만큼 프로토스전에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이제동이었기 때문에 정윤종의 승리는 SK텔레콤에게 기세가 확 넘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3세트에서 화승이 떠낸 카드는 시즌 내내 이제동과 함께 원투펀치의 역할을 했던 박준오. 그러나 물오른 정윤종은 박준오를 상대로 기가 막힌 셔틀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버와 하이템플러의 콤보 공격으로 압승을 거뒀다.
화승이 대장 카드로 구성훈을 꺼내 들었지만 이미 손이 풀린 정윤종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정윤종은 두 번의 가스러시를 통해 구성훈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역전에 재역전을 일궈내며 구성훈을 꺾고 올킬을 기록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STX컵에서 3연속 올킬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가 막힌 기록을 세우며 3연패로 STX컵 제왕으로 등극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game.co.kr]
◆STX컵 마스터즈 결승
▶SK텔레콤 4대0 화승
1세트 정윤종(프, 11시) 승 < 라만차 > 김유진(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제동(저, 11시)
3세트 정윤종(프, 12시) 승 < 네오아즈텍 > 박준오(저, 4시)
4세트 정윤종(프, 12시) 승 < 얼터너티브 > 구성훈(테,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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