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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최연성 코치와 '빌드 깎기' 완성

정명훈, 최연성 코치와 '빌드 깎기' 완성
스타리그 4강에서 사용한 전략 구상 끝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스타리그 4강에서 보여줄 새로운 전략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에서 CJ 엔투스 저그 신동원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정명훈은 테란 전담 코치 최연성과 함께 전략 연구에 몰두했고 거의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은 최연성 코치의 연구 결과를 현실화하는 선수로 정평이 났다.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전에서 김준영을 만나 메카닉 테란 전략을 들고 나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정명훈은 저그를 상대로 특이한 전략을 자주 선보인 바 있다. 정명훈이 사용한 전략 플레이는 최연성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물이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최연성 코치가 빌드(전략)를 '깎고' 정명훈이 '방망이'를 휘두른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을 하루 앞둔 1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연성 코치는 "정명훈과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STX컵을 마친 이후 감독과 코치들이 휴가를 받은 상황에서 최연성 코치와 정명훈은 휴가까지도 반납하면서 스타리그 준비에 열을 올렸다.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전략이 생각날 때마다 최 코치와 정명훈은 공유와 실험을 계속했고 소기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은 스타리그 4강 신동원과의 경기를 위해 박재혁, 어윤수, 이승석 등 1군 저그들과 트레이닝해왔다. 박재혁과 어윤수는 스타리그에서 16강과 8강을 치르면서 테란전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고 최연성, 정명훈과 함께 연구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연성 코치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전에 사용되는 맵이 테란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아 정명훈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일찍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특별한 전략을 보여줄 기회가 사라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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