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2-1 신동원
1세트 정명훈(테, 5시) 승 < 글라디에이터 > 신동원(저, 1시)
2세트 정명훈(테, 1시) < 신피의능선 > 승 신동원(저, 7시)
"패스트 퀸도 막았다!"
SK텔레콤 T1 정명훈이 CJ 엔투스 신동원의 패스트 퀸 전략을 맞아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방어했고 이후 공격력과 방어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메카닉 병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정명훈은 2일 서울 용산구 아아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 신동원과의 2세트 경기에서 저그의 패스트 퀸 전략을 맞아 환상적인 방어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정명훈은 입구를 막으면서 메카닉 전략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동원이 오버로드를 밀어 넣으면서 테란의 전략을 확인했고 일찌감치 퀸을 모으자 정명훈의 전략은 무위로 돌아갈 뻔했다. 신동원이 히드라리스크를 대거 모았고 이후 퀸의 마나를 채우면서 브루들링과 함께 러시를 시도했기 때문.
신동원이 입구 지역을 히드라리스크로 두드린 뒤 퀸의 브루들링으로 탱크를 모두 잡아냈을 때만해도 정명훈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SCV와 벌처, 골리앗으로 신동원의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드롭십을 뽑은 정명훈은 신동원의 본진에 벌처를 떨구면서 드론 사냥에 성공했고 메카닉 병력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여유를 벌었다. 신동원이 히드라리스크 한 부대와 퀸을 앞세워 미네랄 지역을 두드렸을 때에도 정명훈은 사이언스 퍼실리티 아래에 탱크를 배치하며 클릭하지 못하게 만드는 센스도 발군이었다.
자원을 모두 확보한 정명훈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3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된 병력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했다. 신동원이 퀸을 쓰려 했지만 EMP 쇼크 웨이브를 적중시키며 마나를 없앤 정명훈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까지도 무시하는 메카닉 화력을 앞세워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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