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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배구로 팀워크 다진 KT

수중 배구로 팀워크 다진 KT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스노클링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수중 배구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4일 새벽 괌에 닿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은 4일 낮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점심 식사를 개별적으로 마친 선수단은 버스로 괌 해안으로 이동, 스노클링과 선상 낚시를 했다. 30명을 태울 수 있는 선박을 이용해 근해로 나간 선수단은 스노클링 강습을 받고 물 속을 직접 들여다 보며 괌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을 입에 문 선수들은 괌의 바닷속을 들여다 봤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보며 이국의 아름다움을 접했다.


◇KT 롤스터의 낚시왕에 등극한 임정현.

30여 분 동안 스노클링을 한 선수들은 배로 올라와 낚시에 푹 빠졌다. 작은 낚싯대에 미끼를 손수 꿰어 바다에 드리운 선수들은 잠시나마 게임에 대한 생각을 모두 잊고 강태공이 됐다. 최고의 낚시꾼은 임정현이었다. 강현우와 함께 한 마리씩 열대어를 잡은 임정현은 강현우보다 탐스런 물고기를 잡아 최고의 강태공으로 선정됐다.

3시간 가량 괌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긴 선수들은 숙소인 PIC 호텔로 돌아와 팀워크 훈련에 돌입했다. 농구 시합으로 팀워크를 테스트하려 했지만 실력이 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았고 손가락 부상의 위험도 있어 포기한 선수들은 호텔 앞에 만들어진 물놀이터에 네트를 걸고 수중 배구로 전환했다.


◇수중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영호.

박정석, 황병영, 강현우 등이 이지훈 감독과 팀을 이뤘고 이영호, 최용주, 고강민 등이 한 편이 되어 치러진 배구 시합에서 이영호, 고강민 등이 맹활약하면서 승리했다. 물 속에서 치르는 배구 시합이었기에 움직임에 제한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의외로 순발력을 발휘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마쳤다.

KT 이지훈 감독은 "괌에서 본격적인 휴가 일정을 소화한 첫 날부터 선수단이 재미있게 보냈다"며 "남은 3일의 일정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단합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괌=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ports.ㅊ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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