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숨겨 놓은 수영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수영 실력에 구애받지 않고 무작위 가위바위보로 팀을 꾸린 결과 이지훈 감독 팀은 박재영, 임정현, 김성대, 고강민, 등이 속했고 강도경 수석 코치 팀에는 남승현, 이영호, 황병영, 전병현, 박정석, 임정민 등이 포함됐다.
이지훈 팀 고강민과 강도경 팀 남승현이 스타트를 끊으며 시작된 릴레이 수영 대회는 강도경 팀의 압승으로 끝났다. 강도경 팀은 남승현, 이영호, 임정민, 박정석에 강도경 코치까지 놀라울 정도의 수영 실력을 발휘하며 한 바퀴 이상 차이를 벌려 완승했다.
이어 펼쳐진 수영 유경험자들간의 시합에서도 강도경 팀이 승리했다. 고강민이 스타트를 끊은 강도경 팀은 2번 주자 남승현이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며 격차를 좁혔고 이영호가 3번 주자로 나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스페셜포스팀 임정민이 살짝 뒤처지며 강도경 코치에게 바통을 넘겼고 강도경이 박정석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수영 실력을 뽐냈다.
◇릴레이 수영 대결에서 패한 이지훈 감독이 남승현을 목마 태우는 벌칙을 수행했다.
놀라운 사실은 강도경 코치를 제외한 4명의 선수들은 정식으로 수영을 배운 적이 없다는 것. 강도경 코치는 비시즌을 맞아 수영 강습을 받고 있지만 이영호, 남승현, 임정민 등은 물을 좋아할 뿐 수영 관련 교습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영 대결에서 패한 이지훈 감독 팀은 상대팀 선수를 목마 태워 수영장을 왕복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이영호는 “수영도 팀워크 훈련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기기 위해 죽어라 달렸다”며 “물을 좋아해서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 수영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괌=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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