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으로 양대 개인리그 3회 우승 달성했지만 WCG서 번번히 고배
스타2 전향 이후 첫 태극 마크 노려
WCG 무대만 서면 작아졌던 oGs 이윤열이 스타크래프트2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윤열은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 32강에 참가, 태극 마크에 도전한다.
이윤열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프로게이머로 활약할 때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MSL의 전신인 KPGA 투어를 3회 연속 우승했고 스타리그에서도 세 번이나 우승하면서 가장 먼저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으며 스타1 프로게이머 가운데 국내 개인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 타이틀을 땄던 이윤열이지만 WCG와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은 대부분 그랜드 파이널에서 메달권에 들었지만 이윤열은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윤열에게 이번 WCG 한국 대표 선발전은 큰 의미를 갖는다. 군 입대전 마지막으로 WCG 그랜드 파이널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1984년생인 이윤열은 어느새 만으로 27살이다.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더 이상 군 입대를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WCG 32강 결과를 보면 테란이 극강 종족임을 과시하고 있어 이윤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조에 테란이 2명, 프로토스가 1명이기에 16강 진출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윤열은 초청자 자격을 받은 ESWC라는 국제 대회 참가까지도 포기하면서 WCG에 열의를 보일 만큼 남다른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
oGs 박상익 감독은 "이윤열이 유독 WCG와는 인연이 없었기에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강까지는 가야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회이기에 갈 길이 멀지만 연습 때 보여주는 집중력이라면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G 2011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 32강
▶C조
1경기 이윤열(테) < 사쿠라스고원 > 김찬민(테)
2경기 김학수(프) < 사쿠라스고원 > 박용환(테)
승자전 < 안티가조선소 >
패자전 < 안티가조선소 >
최종전 < 탈다림제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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