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가 차기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 감독들에게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을 조사한 결과 8개 게임단 모두 "하위권으로 분류할 팀이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모든 게임단이 까다롭다고 밝힌 감독도 3팀이나 됐다. 그만큼 각 팀의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방증이다.
10-11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CJ 김동우 감독은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 까다로운 팀을 꼽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전했다. 공군 에이스 송동균 감독 역시 "쉽게 이길 팀도 없지만 그렇다고 못 이길 팀도 없는 것 같다. 공군을 포함한 모든 게임단이 비시즌을 거쳐 전력을 탄탄하게 키웠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프로토스를 저격할 수 있는 저그가 많은 팀은 유독 두렵다"며 웅진과 STX, CJ가 상대하기 힘든 팀이라 전했다. 웅진 김명운과 김민철, CJ의 신동원과 김정우, 그리고 유독 삼성전자 프로토스들에게 강한 STX 조일장, 김윤환 등 엔트리에 저그 두 명을 쓸 수 있는 팀들과 경기할 때 엔트리를 짜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게다가 테란들이 모두 신예라 저그전에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저그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8게임단 주훈 감독은 삼성전자를 상대하기 껄끄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프로토스 송병구와 허영무가 건재한 상황에서 포스팅을 통해 신노열과 이영한을 확보하면서 전력이 탄탄해졌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CJ를 변수로 꼽았다. 프로토스에게 강한 저그인 신동원, 김정우를 보유하고 있고 테란을 맞이해서도 저그로 대항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7전4선승제 경기를 치렀을 때 2승2패로 대등한 경기를 치렀고 5라우드에서는 SK텔레콤이 0대4로 완패를 당한 적도 있기에 CJ는 SK텔레콤의 경계 대상 1호다.
KT 이지훈 감독은 변수가 많은 제8구단을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으며 웅진 이재균 감독은 KT, SK텔레콤, 제8구단을 까다로운 팀이라 밝혔다.
하지만 특정팀을 꼽은 감독들의 공통적인 입장은 "그 팀들이 1% 정도 더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이지 다른 팀들의 전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공군마저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팀을 하나 꼽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감독들의 설명이었다. 다만 "팀컬러를 분석했을 때 유독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관련기사
[D-4] 에이스 결정전 없는 5전제, 득과 실은?
[D-4] 각팀 사령탑이 생각하는 상중하는?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