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맵 제작자가 분석한 종족별 유불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41230040052491dgame_1.jpg&nmt=27)
오는 26일 개막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을 앞두고 8개 프로게임단들은 이번 시즌에 사용되는 맵에 대해 알리기를 꺼려 했다. 팀별로 분석한 내용을 공개할 경우 팀의 전력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맵 선정 과정에서도 8개 게임단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고 종족별로 유불리가 크게 엇갈리는 맵은 제외했기에 세 종족 모두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 제로'
'그라운드제로'는 이번 시즌에 사용되는 맵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평이한 맵으로 꼽혔다. 과거 프로리그에 쓰이면서 국민맵으로 평가 받았던 '파이썬'과 '투혼'처럼 힘싸움이 가능한 맵이다. 테란이 탱크와 터렛 등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다른 종족이 뚫어내기가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프로토스와 테란의 경기가 나올 경우 테란이 거점을 장악하면 정면 힘싸움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단장의능선'과 '피의능선'의 후계자 격인 '저격능선'은 대부분의 게임단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맵이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할 때 어려운 느낌은 있지만 밸런스가 크게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세 종족이 고루 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감옥이라는 뜻의 '제이드'는 테란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가 나왔다. 저그나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했을 때 중앙 지역을 내줄 경우 역전이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메두사'의 4인용 버전인 '일렉트릭서킷'은 테란, 저그, 프로토스 모두 만족감을 나타낸 맵이다. 너무나도 무난한 힘싸움형 맵이고 자원이 많아 고른 출전이 예상된다.
◇'체인리액션'
커다란 도넛이 중앙 지역에 배치되어 있고 외곽에 확장 기지가 존재하는 '체인리액션'은 중립 건물을 파괴하지 않으면 확장 기지 견제가 어렵다. 따라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중후반 힘싸움을 펼치는 양상이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게임단들의 반응을 봤을 때 프로토스의 출전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웃사이더'의 역언덕 버전인 '아웃라이어'는 저그가 애로 사항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세 번째 개스 기지를 가져가기가 어렵다는 것이 불만을 제기한 요소다. 그러나 중립 건물 사이에 미네랄을 배치해서 넘기기가 자원 채취를 통해 조기에 확장 기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진태 대리는 "팀들로부터 수 차례 의견을 개진 받았고 직접 맵 테스트를 시도하면서 불만 사항을 수정했다"며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가면 흥미로운 경기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중원'과 같이 한 종족에게 유리한 전장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심혈을 기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각 종족별로 고른 출전 횟수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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