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해설 위원들의 시즌 예상 '4인4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41332220052507dgame_1.jpg&nmt=27)
그 결과 이승원, 박태민 해설 위원은 3강5중, 유대현 해설 위원은 3강2중3약, 김정민 해설 위원은 4강2중2약으로 분류했다. 4명 모두 지난 프로리그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T1을 강팀으로 분류했다. 선수와 코칭 스태프 보강에 성공한 팀들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8게임단의 전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했다.
![[D-2] 해설 위원들의 시즌 예상 '4인4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241332220052507dgame_2.jpg&nmt=27)
◆이승원 해설 위원
상 : SK텔레콤, KT, CJ 중 : 웅진, 삼성전자, STX, 공군, 8게임단
이승원 해설 위원은 하위권을 딱히 정하지 않았다. 감독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두드러지게 약세를 보이는 팀이 없다는 뜻이다.
상위권에 오를 만한 팀으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CJ 엔투스를 꼽은 이 해설 위원은 "전력의 누수 없이 보강이 잘되었기 때문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SK텔레콤은 코칭 스태프의 이탈만 예고됐을 뿐 선수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김택용, 정명훈, 도재욱 등 프로토스와 테란의 주력 선수들이 남아 있고 시즌 초반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던 저그 종족은 화승의 방태수, 위메이드의 이예훈을 받아들이면서 보강에 나섰다.
KT의 경우도 이영호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팀이 흔들릴 수도 있지만 백업을 해줄 만한 전력을 받아들이면서 상위권을 지킬 것이라는 것이 이 해설 위원의 생각이다. 특히 위메이드로부터 영입한 테란 박성균이 이영호의 컨디션이 흐트러졌을 때 언제든 보완에 나설 수 있고 김대엽 홀로 지켜야 하는 프로토스 라인에 유망주인 주성욱이 가세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CJ 또한 김정우의 복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3강 5중의 체제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시즌의 변수로 작용할 팀은 8게임단이라는 것이 이 해설 위원의 생각이다. 8개 게임단의 전력이 상향평준화된 가운데 8게임단에게 패하는 팀은 중위권으로 내려갈 것이고 극복하는 팀은 상위권을 지킬 것이라 예상했다. 외적으로 봤을 때 8게임단의 전력이 매우 강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프로토스 라인이 다른 팀보다 약해 보이고 한계점을 갖고 있는 전태양과 염보성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주느냐에 따라 4강 구도가 갈릴 것이라 예상했다.
◆유대현 해설 위원
상 : KT, SK텔레콤, 삼성전자
중 : 8게임단, CJ
하 : 웅진, STX, 공군
유대현 해설 위원의 생각은 이승원 해설 위원과 약간 달랐다. 삼성전자 칸을 상위권에 포함시켰고 CJ 엔투스를 중위권으로 내려 놓았다. 또 웅진과 STX, 공군을 하위권으로 확실히 분류했다.
상위권과 중위권으로 분류해 놓았지만 이들간의 전력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 유 해설 위원의 설명이다. 에이스 결정전이 존재한다면 구도가 바뀔 수 있겠지만 이번 시즌은 5전제를 치르면서도 최종전에 중복 출전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의 용병술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유 해설위원은 사령탑의 입장에서 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감독 입장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을 상위권과 중위권으로 배정했다는 뜻이다. 상위권에 들어간 팀들은 수퍼 에이스라 부를 수 있는 카드를 2장 이상 보유하고 있는 팀이고 만약 무너지더라도 뒤를 받칠 수 있는 선수들이 존재하기에 궁지에 몰려도 3대2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에이스들이 건재한 가운데 백업 멤버의 영입에 성공한 KT와 SK텔레콤, 삼성전자가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8게임단과 CJ는 5전제를 무난하게 치를 카드를 갖춰 놓았지만 개개인의 성적과 능력 면에 있어 미세하게 상위권보다는 처진다는 분석이다.
하위권으로 분류된 팀들은 일단 5전제에서 사용할 카드의 숫자가 적다는 것이 유 해설 위원의 시선이다. 에이스에 대한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높지만 보유한 에이스들마저도 '극강'이라는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
웅진 스타즈의 경우 이재호가 테란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고 윤용태가 버티고 있는 프로토스 또한 물음표다. STX는 김윤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고 공군 또한 4강에 포함되기에는 아직 전력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김정민 해설 위원
상 : KT, SK텔레콤, 8게임단, CJ
중 : 웅진, 삼성전자
하 : 공군, STX
김정민 해설 위원도 유대현 해설 위원과 마찬가지로 하위권을 별도로 분류했다. 상과 중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유 해설 위원과의 차이점이라면 중과 하의 차이가 미세한 요소로 인해 갈릴 것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김 해설 위원은 전력 보강의 정도에 따라 중위권과 하위권이 엇갈릴 것으로 봤다.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 영입이 거의 없었던 STX를 하위권으로 분류한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토스 에이스였던 김구현이 공군에 간 빈 자리를 김윤중, 백동준, 조성호 등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김윤환과 이신형 등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KT, SK텔레콤, 8게임단, CJ 등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KT와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다른 해설 위원들도 모두 말했을 것이라며 언급하지 않은 김 해설 위원은 8게임단과 CJ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8게임단의 경우 이제동과 박준오가 버티고 있는 저그 라인은 웅진의 김명운, 김민철 조합과 함께 최고라고 평가한 그는 염보성, 전태양까지 가세하면서 이기든, 지든 3대2까지는 무조건 끌고 갈 수 있을 전력이라 예상했다.
CJ에서는 김정우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10-11 시즌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로 이어지는 3명의 프로토스 라인을 새로이 발견했고 저그 신동원이 에이스로 부상했으며 테란 신상문도 건재했기에 때문에 김정우가 가세할 경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다는 것이다. 1년 동안 쉬면서 절치부심했던 김정우의 '버닝 모드'가 가동되면 다른 선수들로 전이되면서 화끈하게 타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위권 팀에서는 삼성전자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차명환의 군입대 이후 저그 라인에 공백이 생겼지만 위메이드로부터 신노열과 이영한을 받아들인 삼성전자는 프로토스 송병구와 허영무, 테란 김기현, 박대호와 함께 2-2-2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4강 진입을 노릴 수 있을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박태민 해설 위원
상 : KT, SK텔레콤, CJ
중 : 삼성전자, 웅진, 공군, 8게임단, STX
박태민 해설 위원은 이승원 해설 위원과 비슷한 구도를 예상했다. 딱히 보이는 하위권은 존재하지 않고 상위권과 중위권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 예상했다. KT와 SK텔레콤, CJ를 강팀으로 분류했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5개 게임단이 중위권이라고 내다봤다.
박 해설 위원은 중위권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전력이 탄탄하다고 평했다. 송병구와 허영무의 프로토스에, 김기현, 박대호의 신흥 테란, 위메이드를 통해 영입한 신노열, 이영한이 가세하면서 괜찮은 라인업을 갖췄다고 했다. 여기에 코칭스태프까지 보강하면서 내외적인 균형감도 갖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감독이나 해설 위원이 상위권으로 분류한 8게임단을 중위권으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외적인 변수가 많기 때문이라 언급했다. 화승, MBC게임, 위메이드의 에이스를 모아 놓은 팀이기에 탄탄해 보이지만 연습에 돌입한 시기가 늦다는 점이 1라운드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창단이라는 목표가 있어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또 이로 인해 무너질 수도 있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시즌의 변수로 박 해설 위원은 에이스 결정전이 없는 5전3선승제를 꼽았다. 상위권 팀들이 종족별로 틈이 보이지 않는 선수 구성을 완료했지만 특급 에이스가 하루에 2승을 따낼 수 없는 구도라면 중위권 팀들 또한 엔트리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위권 팀이 상위권과 상대할 때 초반에 에이스를 집중 투입해서 3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는 양상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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