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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자들의 화려한 부활! 프로리그 흥행에 큰 도움

부상자-복귀자 줄줄이 첫 경기 승리…팬 기대 더욱 커져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던 이영호, 윤용태와 1년만에 복귀한 김정우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26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개막한 이후 팬들은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던 이영호, 윤용태의 컨디션과 1년만에 프로리그에서 선을 보이는 김정우의 기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선수들은 프로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6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한 이영호는 차명환과의 경기에서 상대가 빈틈을 보이자 벙커링을 시도했다.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은 이영호였지만 차명환의 3시 지역 몰래 해처리를 알아채지 못했고 밀려드는 저글링 러시에 위기를 맞았지만 SCV를 동원해 막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 9월 하순 오른쪽 어깨를 15cm 이상 절개하는 큰 수술을 받은 선수라고 전혀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컨트롤을 선보인 이영호는 수술과 재활이 완벽했음을 증명했다.

27일 삼성전자전에 선봉으로 출전한 웅진 윤용태도 유병준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였다. 비시즌 기간 동안 손목 수술을 받았던 윤용태는 20여 분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손목에 무리가 전혀 없었다. 셔틀로 리버를 태웠다 내리는 컨트롤도 완벽하게 해냈고 병력의 운용도 수술 이전보다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수술과 재활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1년만에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CJ 김정우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면서 팀의 3대0 완승에 일조했다. 김정우는 STX 신대근을 맞아 초반 빌드 오더와 정찰에서 뒤처졌지만 정확하고 예리한 상황 판단을 앞세워 승리했다. 경기 감각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 김정우는 CJ의 창단 첫 프로리그 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호, 윤용태, 김정우 등 사정이 있어 기량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됐던 선수들이 여전하거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선보이면서 팀들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면서 프로리그의 흥행에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주말 경기를 마친 프로리그는 월요일에 휴식기를 가진 뒤 29일 8게임단과 KT 롤스터, 30일 CJ 엔투스와 공군 에이스의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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