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 이제동이 프로리그 시즌 첫 경기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26일 SK텔레콤 T1과의 프로리그 첫 경기를 치른 8게임단은 1대3으로 패했다. 1세트에 출전한 전태양이 어윤수를 꺾었지만 2, 3, 4세트에 나선 염보성, 김재훈, 이제동이 차례로 패하면서 무너졌다.
주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숙소에 복귀해 선수들에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가졌다. 리플렉션이라는 심리 체크 과정을 통해 선수들에게 그날 경기에 대한 점수를 스스로 써서 발표하게 했고 이 과정에서 이제동이 도재욱과의 경기에 대해 0점을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1세트에서 승리한 전태양도 5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매기면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 감독은 "이제동을 비롯해 진 선수들은 대부분 0점에 가까운 점수를 적어 냈다"며 "오랜만에 무대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함이 많았다고 평가했고 두 번째 경기인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부담을 털고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려고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밝혔다.
29일 KT 롤스터와의 2차전에 대해 주 감독은 "이영호가 가장 강력한 견제 대상이지만 우리 팀에서 누가 이영호를 상대하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제동이 최근 네 경기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있기에 맞대결을 해도 이길 것"이라 자신감을 표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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