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게임단의 시즌 첫 승 경기를 재미있게 보셨나요? KT 롤스터 팬들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기이겠지만 8게임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흥분으로 점철된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3대2로 역전승하면서 프로리그 첫 승을 따냈네요.
30일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경기는 CJ 엔투스와 공군 에이스의 대결입니다. CJ는 이번 시즌 승리팀 가운데 유일하게 3대0 승리를 기록한 팀입니다. 신동원, 신상문, 김정우를 내세우며 깔끔하게 STX 소울을 잡아낸 바 있죠. 경기 시간도 짧았고 임팩트도 상당히 컸습니다.
공군 에이스도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불과 한 경기를 치렀지만 공군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죠. KT를 상대로 0대2로 뒤지던 공군은 김경모, 임진묵, 이성은이 차례로 승리하면서 대역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공군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죠.
공군 또한 "누구를 내보내더라도 이길 것 같다"는 말을 코칭 스태프가 직접 할 정도로 팀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어 있습니다. 프로토스 종족의 전력이 약해 보이지만 김구현이 합류하는 다음 주부터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입니다.
CJ는 공군과의 경기에서 프로토스와 저그를 중심으로 엔트리를 꾸릴 것 같습니다. 공군이 프로토스가 약한 상황이고 테란이 상대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프로토스 삼총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승수를 쌓은 뒤 김정우, 신동원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1, 2, 3세트에는 이경민, 장윤철, 진영화를 차례로 기용하면서 공군을 상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STX전에서 프로토스 종족은 한 명도 선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공군전에서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면서 기량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지난 KT와의 경기에서 출전했던 맵에 그대로 선수를 내세울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일렉트릭서킷'에서 승리한 바 있는 김경모를 내세우고, 유일한 프로토스인 손석희를 '아웃라이어'에 기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테란을 배치할 것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변형태를 '체인리액션'에 내놓고 저그의 출전이 예상되는 '제이드'와 '그라운드제로'에서는 이성은, 임진묵을 쓰면서 정면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CJ의 3대2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출전 선수 및 스코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R 1주차
▶CJ 3대2 공군
1세트 이경민(프) < 일렉트릭서킷 > 승 김경모(저)
2세트 장윤철(프) 승 < 아웃라이어 > 손석희(프)
3세트 진영화(프) 승 < 체인리액션 > 변형태(테)
4세트 신동원(저) < 제이드 > 승 이성은(테)
5세트 김정우(저) 승 < 그라운드제로 > 임진묵(테)
*오후 4시
◆CJ-공군 선수별 상대 전적
![[이글아이] CJ 3대2 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1301256240052792_4.jpg&nmt=27)
◆CJ 맵별 전적
◆공군 맵별 전적
◆맵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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