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진영화-이경민-장윤철 선전하며 주축으로 성장
테란 중심 공군 에이스 맞아 전진 배치 유력
10-11 시즌 CJ 엔투스는 김정우의 공백을 프로토스 종족으로 메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영화, 이경민, 장윤철 등으로 구성된 CJ의 프로토스 라인은 SK텔레콤에 이어 전체 프로토스 가운데 2위에 달하는 성적을 내면서 CJ가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진영화가 31승15패, 이경민이 26승15패, 장윤철이 24승22패를 각각 기록하며 CJ가 기록한 전체 세트 승수인 174승의 절반 가량인 81승을 해냈다. 김정우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백이 생겼지만 프로토스 선수들이 분발하면서 틈을 찾기가 어려웠다.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CJ는 프로토스를 주축으로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팀 개막전이었던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CJ는 신동원, 김정우 등 저그 2명과 테란 신상문을 앞세워 3대0으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프로토스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얼굴을 드러낼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30일 공군전에서는 CJ가 프로토스 트로이카를 주력으로 출전시킬 것이 유력하다. 공군이 변형태, 이성은, 임진묵, 고인규 등 테란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에 상성 종족인 프로토스로 맞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프로토스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준 공군 선수들과의 상대 전적을 보면 대부분 앞서 있다. 이경민은 이성은에게만 0대1로 뒤져 있을 뿐, 변형태와 차명환에게 각각 2대0, 김경모에게 1대0으로 앞서 있다. 진영화는 김구현에게 1승5패로 크게 뒤처져 있지만 김구현이 아직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에 큰 지장은 없다. 장윤철의 경우 안기효와 김경모, 변형태에게 뒤처져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CJ 김동우 감독이 전력이 강화된 공군을 맞아 프로토스를 전면에 배치하는 정공법을 통해 연승을 이어갈 지 관심을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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