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회 우승자에게 주는 영예이번 대회 한국 참가자 가운데선 없어메이저 스포츠에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코너가 있다. 해당 종목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운 선수나 종목의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들을 선정해 영예를 안겨 주는 곳이다. e스포츠 부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대회를 치르고 있는 WCG에도 명예의 전당이 있다. 전시관이 따로 꾸려지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WCG 공식 홈페이지의 역사 코너에서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WCG가 선정한 명예의 전당은 두 개의 금메달을 딴 팀이나 선수가 들어갈 수 있다는 단순명료한 기준만 넘으면 된다. 2001년 첫 그랜드 파이널 이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와 팀은 모두 12명이다.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피파, 프로젝트고담레이싱, 언리얼토너먼트, 워해머,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등 개인 자격으로 치르는 종목 소속이 10명이고 미국의 팀3D, 폴란드의 어게인이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2회 우승하며 팀의 이름으로 헌액됐다.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 3명이다. 2001년과 2002년 스타크래프트 종목을 석권한 임요환, 2005년과 2006년 워해머에서 우승한 류경현, 2001년과 2007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강병건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중에는 2회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가 없다. 종목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이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대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특이한 조합도 눈에 띈다. 피파 종목에서 다년간 독일 대표로 뛰었던 쉘하세 형제다. 2003년과 2005년 우승을 차지한 데니스 쉘하세와 2006년, 2007년 패권자인 다니엘 쉘하세다. 둘은 쌍둥이 형제로 알려져 있고 2003년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결승전에서 대결해 데니스가 승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두 선수는 7년 동안 독일 대표 선수로 WCG에 참가하는 기록도 세웠다.해외 선수들 가운데 쉘하세 쌍둥이 형제와 같은 흥미로운 사례가 나올지, 어떤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지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WCG 특집] 대한민국의 종합 1위는 계속된다 [WCG 특집] 장재호, WCG 노골드 한 풀까 [WCG 특집] 스타1의 영광, 스타2가 이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