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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대표 '부시맨' 싼의 한국 방한기

◇WCG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숙소인 부산 센텀 호텔에 도착한 나미비아 대표 싼."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WCG 2011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싸이 엔콰니(이하 싼)이 6일 밤 11시 부산에 도착했다. 데일리e스포츠의 보도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싼은 모바일 게임인 '아스팔트6' 종목의 대표 선수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원주민의 전통 의상을 입고 게임하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각종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던 싼은 원거리 원정 경로가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WCG 나미비아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싼(오른쪽)의 모습.나미비아에 국제 공항이 거의 없는 관계로 싼은 근처의 큰 나라인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WCG 관계자의 차로 이동했다. 차로 이동한 경로만 무려 1000Km에 달하는 장거리를 이동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싼 일행은 한국 인천 공항으로 도착하는 직항이 없는 관계로 두바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8시간 동안을 날아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뒤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편을 잡아 9시간을 더 이동해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 공항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행보도 쉽지 않았다.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공항 지하철을 탄 싼은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3시간을 이동해 선수촌인 센텀 호텔에 도달했다. 이틀전인 4일 출발한 싼은 꼬박 이틀이나 걸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한국, 부산에 닿은 셈이다.싼은 원거리 여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CG 관계자들과의 기념 촬영에 임한 싼은 밝은 얼굴로 "한국에 도착해서 매우 기분 좋다. 생각했던 것보다 춥지 않아 내일은 원주민 고유의 옷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사진=WCG 조직위원회 제공◆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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