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하기 위해 이틀을 꼬박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온 ‘부시맨’ 싸이 앤 콰니가 3패로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싸이 앤 콰니는 탈락 직후에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등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축제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싸이 앤 콰니가 처음으로 만난 상대는 멕시코 다비드. 초반 격렬한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앞으로 치고 나가던 싸이 앤 콰니는 중반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다비드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베인스에게 힘 없이 무너진 싸이 앤 콰니는 마지막 대결 상대인 독일 마셀 브란델에게 허무하게 패하며 3패로 예선 탈락했다.
싸이 앤 콰니와 경기를 펼친 다른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악수를 청하는 등 WCG 2011 그랜드파이널을 찾은 ‘부시맨’과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3패로 탈락해 아쉽게 의자에서 일어선 싸이 앤 콰니는 주변 사람들의 환호에 일일이 손을 흔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싸이 앤 콰니가 속했던 B조에서는 싱가포르 대표 베인스가 3승을 기록해 조1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독일 대표 마셀 브란델은 2승1패로 2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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