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은 3전 전승으로 조1위
최고 이슈였던 '부시맨' 싸이 앤 콰니 3패로 예선 탈락
'WCG 노골드' 한을 풀기 위해 5번째 문을 두드렸던 '안드로장' 장재호가 러시아, 중국 선수에게 잇달아 발목을 잡히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장재호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WCG 2011 그랜드파이널 1일차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부문 조별 예선에서 2승2패로 조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장재호와 함께 태극마크를 단 워3 부문 박준은 3전 전승으로 무난하게 8강에 합류했으며 아스팔트6 한국대표 이원준도 무난하게 조1위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7번이나 WCG 그랜드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장재호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장재호는 첫 대결에서 라이벌 '스카이' 리샤오펑에게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중국 최강 오크 루웨이량과 러시아 시로보코브에게 덜미를 잡혀 2승2패로 조3위에 머물러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장재호가 탈락한 A조에서는 중국 루웨이량과 리샤오펑이 3승1패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한국 오크의 자존심' 박준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한국의 워크래프트3 부문 메달 희망을 이어갔다.
신규 종목인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정종현이 6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상위 라운드에 올라섰다. 정종현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세계인들 앞에서 증명했다.
아스팔트6에서는 이번 WCG 그랜드파이널 최고의 스타 '부시맨' 싸이 앤 콰니는 3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참가만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싸이 앤 콰니는 탈락 후에도 몰려드는 인터뷰 요청과 사진 촬영으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아스팔트6 최강 한국대표 이원준은 무난하게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 부문에서는 한국 정원준이 4승1패로 조2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상위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철권6에서도 안성국과 김현진 모두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8강에 합류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장재호가 탈락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에서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종합 1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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