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부산에서만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은 부산에서만 두 번의 경기를 펼친 바 있다. 2005년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에서 맞대결한 두 팀은 SK텔레콤이 4대1로 승리하면서 창단 후 첫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09-10 시즌 두 팀은 또 다시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대결했다. 당시 KT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광안리 결승에 선착했고 SK텔레콤이 포스트 시즌을 어렵게 치르고 올라왔다. KT는 SK텔레콤을 완벽히 분석하며 4대2로 승리하며 창단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광안리 결승전을 치른 양 팀은 장소는 다르지만 부산에서 또 한 번의 대첩을 치른다. WCG 2011 그랜드 파이널과 연계해서 프로리그가 진행되면서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맞붙는 것.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급한 쪽은 KT다. SK텔레콤은 개막전에서 8게임단을 상대로 3대1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KT는 두 경기 연속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KT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SK텔레콤전에서 총력전을 기울여야 하고 SK텔레콤은 결승전 패배에 대한 앙갚음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SK텔레콤과 최하위를 면하기 위한 KT의 올인은 9일 오후 5시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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