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T] STX 윤재혁-김진영 "돌격수가 받쳐줘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112101908490053293dgame_1.jpg&nmt=27)
Q 부산에서 승리를 따냈다.
A 윤재혁=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같은 지역에서 경기를 하니 기분이 좋다. 넓고 사람도 많은데다 이기기까지 하니 기분이 더 좋다. 용산에서 이겼을 때는 항상 기분이 같았는데 부산에서 이기니 새롭다.
김진영=매번 영상으로만 보다가 경기하러 벡스코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겨서 더 좋다.
A 윤재혁=김지훈이와 류제홍이 자기들 입으로 스나셜포스라고하더라(웃음). 솔직히 저격수가 돌격수보다 더 멋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우리가 받쳐주지 못하면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웃음).
김진영=저격수들이 잘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솔직히 우리가 100번 잘해도 저격수가 한번 잘하는 것이 훨씬 임팩트가 크다.
윤재혁=솔직히 우리가 봐도 저격수가 멋있긴 하다(웃음).
Q 웅진에게 한 세트를 빼앗겨 2위에 머물렀다. 아쉬울 것 같은데.
A 윤재혁=정말 아깝다. 우리도 3연승인데 2위라는 사실이 조금 기분이 좋지는 않다. 빨리 31일이 돼서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친 뒤 단독 1위로 올라서고 싶다.
Q 처음으로 프로게임단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없는지.
A 김진영=처음 프로게임단에 입단했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경험이 쌓이다 보니 조금씩 실력도 늘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형들도 잘해주고 코치님도 아껴 주셔서 문제는 없다.
Q SK텔레콤과 STX가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어느 팀이 더 잘하는 것 같나.
A 윤재혁=우리가 판단을 하기 힘들다. 연습에는 우리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애매한 긴장감이 돌아서 연습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김진영=두 팀 모두 잘하지만 내가 속한 STX가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대답하기 정말 어려운 질문이긴 하다(웃음).
Q 류제홍이 이렇게 잘할 것이라 예상했나.
A 윤재혁=이렇게까지 잘해줄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상대팀에 류제홍이 있었을 때는 이 정도로 잘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카운터 스트라이크 선수였다 보니 정말 잘하더라. 놀랍다.
김진영=원래 (류)제홍이와 같은 팀이었다. 제일 친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 (류)제홍이가 주목 받는 것이 뿌듯하다. 나는 (류)제홍이가 뜰 줄 알고 있었다(웃음). 나도 조만간 잘할 예정이다.
Q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데.
A 윤재혁=주장이라고 달라지는 모습은 없는 것 같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김지훈 팀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확실히 바뀌었다. 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윤재혁=오늘 팬들이 서울에서 직접 내려와서 응원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매번 사무국 분들께서 챙겨주시는데 꼭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진영=이하동문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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