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가 지난 12월12일을 기점으로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엊그제 창간한 것 같은데 벌써 삼년이나 흘렀네요. 그동안 데일리e스포츠는 독자 여러분께 발 빠른 정보, 재미있는 인터뷰, 칼날 같은 비판을 전해드리려고 노력해왔는데요.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는 독자님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이 분들 이외에도 수많은 독자님들이 데일리e스포츠에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텐데요. 기사 아래 댓글로 따끔한 질책, 날카로운 지적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택수 데일리e스포츠 편집국장
◆인사합시다
이택수=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이택수라고 합니다. 전에 e스포츠 전문 기자들을 모아 놓고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인사를 드린 바 있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12월12일에 세 돌을 맞이합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저희가 그동안 풍월을 잘 읊어왔는지 돌아보기 위해 독자분들을 모셨습니다. 질책, 비판, 나아가야할 방향, 추가됐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데일리e스포츠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질문도 주십시요.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먼저 독자 간담회에 참가하신 분들이 소개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고현수=서강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e스포츠를 접하게 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 팬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뉴비라고 하죠. 프로게이머들의 사진을 보기 위해 여러 매체를 돌아다니다가 데일리e스포츠를 알게 됐습니다.
'트윗문답'이라는 코너가 트위터를 통해 독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선수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줘서 적극적으로 참가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공지가 뜨더라고요. 독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지원했습니다.
e스포츠를 지켜본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히스토리는 잘 모르지만 사이트 분위기는 확실히 조용하면서 매체다운 것 같습니다.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있는 포모스는 글 하나 올리면 틀렸다고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무서웠어요.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 정보나 기사를 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글아이' 코너에 데이터 관련 이야기가 많고 기사에서도 데이터를 자주 언급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나 사적인 이야기들도 즐겨 보고 있습니다.
정한솔=대전에서 거주하고 있는 정한솔입니다. 충남대학교 사학과 졸업반이고 곧 졸업합니다. 사실 데일리게임이라는 회사나, 데일리e스포츠라는 매체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좋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를 해야 해서 관심을 끊었고 대학 초창기에는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해야 해서 e스포츠를 거의 보지 않았어요. 이전까지는 무척이나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2009년부터 기사나 방송 경기 등을 보기 시작했죠.
사람들이 포모스가 메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데일리e스포츠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고 둘을 비교하면서 체크를 했죠. 데일리e스포츠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적재산권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데일리e스포츠가 제기하는 문제나 지적의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황지희=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중학교 때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오리지널 때 iTV에서 열리는 대회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10년차쯤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포모스 성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언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이번 데일리e스포츠의 독자 간담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언론이 하나만 존재한다면 한 쪽으로 편향되는 성향이 있잖아요. 데일리e스포츠가 친협회적이고 포모스가 반협회적이라는 사실을 떠나서 두 매체 모두 팬들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 곳이니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주5일제와 취재 환경
이택수=오래된 팬들부터 최근에 팬이 되신 분들까지 모두 모여 있네요. 저는 신문 기자 시절부터 e스포츠를 취재해 왔습니다. 황지희씨와 마찬가지로 원년 멤버라고 할 수 있죠. 그 때는 e스포츠라는 용어도 없었고 방송국이 막 생기기 시작했을 때였어요. 지금과 같이 e스포츠가 확장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하던 시절이었죠.
◇독자 대표 정한솔(오른쪽).
정한솔=제가 디시인사이드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 자주 가는데요. 경기가 너무나 많이 열리니까 사람들이 혼돈스러워하더라고요. 초창기에는 임요환과 홍진호 등의 스타플레이어에 집중되어 있긴 했지만 경기가 많지 많아서 팬들이 모든 경기를 챙겨보면서 이야기거리를 토해 냈거든요. 전략에 대한 이야기나, 인물, 주변 사람들 등 화제가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경기가 너무나 많아서 생업을 포기해야만 전 경기를 볼 수 있죠.
황지희=프로리그가 주 5일제를 택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었죠. 프로리그가 토, 일, 월, 화, 수요일에 열리고 스타리그와 MSL까지 하면 주 7일제에요. 저 같은 경우에도 STX를 응원하는데, 현장에서 경기를 보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을 빼야 해요. 1주일에 두 번 경기할 때가 많고 개인리그까지 챙기려면 4, 5일은 소모해야 하거든요. 열성적인 관심을 보였던 팬들이 떨어져 나가게 된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정한솔=만악의 근원이 프로리그 주 5일제였죠. 게다가 7전제까지 적용되면서 세트 숫자가 무한정 늘어났죠. 선수들이 획일화된 경기를 한다는 비판 이전에 너무나 많은 경기를 배치한 것은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이택수=취재를 하다 보면 한국e스포츠협회나 방송사, 게임단이 주 5일제를 택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중계권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띠 편성이 필요하죠.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슨 요일, 어느 시간이 되면 야구가 중계된다고 머리 속에 각인이 되어 있잖아요. 어느 시간대에는 e스포츠를 쭉 편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 중계권 사업자의 생각이었고 협회와 방송사, 게임단 입장에서도 동의했죠. 방송 콘텐츠로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택한 방식이었다고 봅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프로리그가 주 5일제가 되면서 경기수가 늘었고 선수들은 피로해지면서 팬이나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벌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양적 팽창은 언제나 논쟁 거리였죠.
남윤성=팀들도 일부는 주 5일제를 원했습니다. 기업 게임단이 되면서 원활한 선수 수급을 위해 2군까지 만들었는데 뛸 무대-경기 숫자나 세트 숫자-가 받쳐주지 않으면 선수들이 도태되거든요. 그리고 에이스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경기 수가 많으면 판단 기준도 생기고요.
◇독자 대표 황지희(왼쪽).
황지희=초창기부터 봐 온 팬들은 관성적, 습관적으로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려고 하거든요. 선택적으로 보길 원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충돌이 생기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팬들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보지 않아요. 이미 습관이 되어버린 것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렵거든요. 그 팬들이 e스포츠를 떠받쳐 온 것이기도 하고요.
정한솔=야구는 전 연령층이 다 보는 콘텐츠인데 비해 e스포츠는 10~20 세대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시청하는 시간대가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간대라는 점도 시청률이 하락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지난 시즌 온게임넷의 경우 오후 7시30분부터 프로리그를 중계한 적 있어요. 야구는 둘째 치더라도 정규 방송을 보는 가족들과의 채널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죠. 그게 싫어서 현장을 찾는 사람들도 귀가를 걱정해야 하고요. 게다가 수요일에는 낮 1시에 방송을 했으니까 현장 집객과 시청률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죠. 시청자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기 수가 많아지면 공급자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등을 돌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택수=솔직히 말하면 기자들이 취재하기도 버거운 일정이었어요. 1주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취재를 했죠. 매일 저녁 리그가 열리니까 기자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합니다. 리그 취재를 하더라도 임팩트있게 하고 쉴 때 쉬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요. 리그 운영에 여유가 있어야 선수들과 인터뷰도 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나 빠듯합니다. 그로 인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팬입니다. 선수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와야 인구에 회자되면서 팬들의 사랑이 커질 수 있는데 일정상의 문제로 이뤄지지 않는 거죠.
황지희=제가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공급자들이 갖고 있는 마인드와 수용자의 마인드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급자적 마인드만 갖고는 e스포츠계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협회편?
이택수=앞서 데일리e스포츠의 색깔이나 성향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편집국장인 제 입장에서도 한국e스포츠협회나 e스포츠 업계-게임단이나 방송사 등-를 지지한 것이 사실입니다. 팬들에게는 상당 부분 거슬렸을 수도 있고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한솔 씨처럼 우리 매체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게 두려워서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e스포츠라는 산업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재산권 분쟁이라는 이슈가 있을 때에도 협회와 블리자드 사이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데일리e스포츠는 사실을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협회편이라고 느끼신 분들도 많았겠지만 블리자드측의 요구 사항 중에는 무리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2007년인가요? 데일리e스포츠가 생기기 전이지만 중계권을 만든다고 했을 때 협회가 팬들에게 배척을 당한 이후로 협회의 이미지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체가 협회의 논리에 무게를 실어주거나 팬들이 협회 의견이 옳다고 하면 상당한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되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봤을 때에도 협회가 마땅치 않은 경우도 있지만 e스포츠계에서 행정을 맡고 있기에 무너지면 안된다보 봅니다. 비판할 때는 비판하고 도와줄 때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항의와 비판을 들을 때마다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정한솔=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협회와 같은 조직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자질구레한 일들을 정리하는 조직이 있어야 하거든요. 관리를 하다 보면 팬들의 생각과 달리 흘러가는 적이 종종 있지만 이런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편 드는 사람도 있어야죠.
◆디자인
정한솔=예전보다는 지금이 훨씬 나아졌어요. 데일리e스포츠 사이트 초창기에 들어왔을 때 깜짝 놀랐어요. 짙은 파란색으로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고 기사를 읽는 부분은 검은색이더라고요. 거기에다 회색 글자여서 가독성이 떨어졌죠. 2년 쯤 지난 뒤에 하얀색 바탕으로 바뀌었는데 그제서야 기사 읽는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사이트 하단에 기자석, 피플, 핀포인트와 같은 특이 코너들의 기사가 배치되는데 가급적 겹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보면 기자석이 두개거든요.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면 하나씩 배치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편집상으로도, 독자들의 가독성 측면을 감안해서라도 다른 코너들이 운영됐으면 좋겠어요.
모바일 페이지도 지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헤드라인에 있는 탭은 최소한 간단하게 배치해 놓고 클릭했을 때 기사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든다면 간단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독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자 대표 고현수.
고현수=지피뉴스와 연계한 모바일 페이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어플리케이션이라서 애매해요. 저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려고 할 때 데일리e스포츠 사이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스포츠 섹션에 가서 기사를 보는 편이에요.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황지희=포모스가 모바일 페이지를 운영하는데 반응이 꽤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 섹션처럼 만든다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주 들어올 것 같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으면 번잡하겠지만 단순화시킨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택수=웹사이트도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독자님들도 불만이 많으시고 기자들은 특히나 개편과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습니다. 기자가 원래 까칠하잖아요. 2011년 초에 하얀 바탕으로 리뉴얼을 한 차례 했는데 반응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2012년에도 전면 수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페이지의 경우에는 우리가 직접 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지피뉴스라는 곳에서 제안이 와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독자들의 가독성 증진과 놀 공간 마련을 위해 개편해나가겠습니다.
◇독자와의 간담회를 정리하고 있는 남윤성 기자의 뒷모습.
◆커뮤니티
남윤성=데일리e스포츠에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만 글을 남기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요?
황지희=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팬들은 디시인사이드와 포모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PGR21은 진중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가벼운 이야기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요. 글을 길게, 논리적으로 써야 하거든요. 일단 데일리e스포츠가 자유게시판이나 사진게시판 등을 활성화하고 싶다면 포모스 게시판을 이겨야겠죠.
정한솔=사이트를 돌아보면서 느낀 점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에 광고글이 있는데 1개월 전 것이더라고요. 게시판은 하나의 사이트나 다름 없습니다. 꾸준히 관리해주고 들어오는 팬들, 글쓰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주어져야 하는데 데일리e스포츠는 기사 관리에 치중하는 것 같아요. 스갤이나 포모스 게시판과는 색깔이 다른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개편을 하더라도 수요가 늘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요.
고현수=게시판 활성화 아이디어를 내볼게요. '이글아이'와 같은 승부 예측 코너를 사람들이 많이 보거든요. 승부 예측 게시판을 따로 만들고 팬들이 자기들의 생각을 적도록 만드는 거에요. 맞힌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는 방식을 택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끌어 올 수 있을 거에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게시판으로 유도해서 팬을 모은다면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요? 일단 데일리e스포츠에는 참여형 코너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데일리e스포츠의 댓글이 무섭지 않아서 자주 이용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몇 번 댓글을 썼다가 멘탈이 붕괴될 것 같았어요. '그것도 모르느냐', '뉴비냐', '스타 언제부터 봤냐'라는 글이 주르륵 달리는데 무서웠어요. e스포츠에 대해 이해하고 배워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커뮤니티들의 진입 장벽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한 데일리e스포츠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면서 내공을 쌓아가고 있어요.
정한솔=스갤이나 포모스 게시판은 대부분 남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죠. 게다가 어투가 상당히 공격적이어서 여성분들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으실 거에요.
황지희=오래된 팬으로서 고현수 씨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글을 남길 때 마음 속의 성별을 바꾸셔야 해요. 남자인 척하고 글을 쓰면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적응되면 재미있어요. 참, 사이트에 대해서 또 조언할 부분이 있는데요.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보고 싶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원하는 사진을 보려면 끝부터 처음까지 다 봐야 해요. 그것도 시간의 역순으로요. 예를 들어서 게임단이 워크숍을 갔는데 출발하는 사진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 사진부터 나와요. 거꾸로 보니까 재미나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꼭 고쳐주셨으면 해요.
남윤성=알겠습니다. 2012년 개편 사항에 꼭 넣어드릴게요.
*2편에서 계속
[정리=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관련기사
[창간특집] '데일리e스포츠에 바란다' 독자와의 대화(2편)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