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 SK텔레콤
1세트 송병구(프, 4시) 승 < 아웃라이어 > 김택용(프, 8시)
2세트 박대호(테, 8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정윤종(프, 11시)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병력 배치와 멀티태스킹에서 김기현을 압도하며 역전극을 일궈냈다.
정명훈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삼성전자전에서 팀이 0대2로 밀리고 있는 3세트에 출전해 김기현을 꺾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초반 유리함을 가져간 것은 김기현이었다. 벌처와 머린 압박으로 정명훈의 앞마당 일꾼을 다수 제압한 것. 김기현은 피해만 주고 벌처를 뒤로 뺀 뒤 곧바로 탱크를 생산해 정명훈의 역공을 잘 막아냈다.
게다가 레이스로 정명훈의 일꾼을 4기 넘게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자원과 인구수, 병력 배치 등 모든 것에서 김기현이 앞섰고 이대로 경기가 흘러가면 경기는 김기현의 승리로 끝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명훈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중앙 교전에서 탱크 거리재기로 이득을 챙긴 정명훈은 조금씩 중앙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정명훈은 자원을 짜내 레이스를 생산해 시야를 확보하면서 교전에서 계속 승리했다.
몇 번의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챙긴 정명훈은 조금씩 김기현의 기지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정명훈은 레이스 2기로 김기현에게 골리앗 생산을 강요한 뒤 곧바로 김기현의 6시 지역 능선을 장악하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결국 정명훈은 김기현의 추가 확장 기지를 끊어내고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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