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결승 리버스 스윕으로 김정우 우승
김정우 은퇴로 1년간 프로리그 대결 전무
CJ 엔투스와 KT 롤스터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대결을 펼친다. CJ는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KT는 3전 전패로 최하위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로서는 더 이상 연패를 당할 경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KT 이영호와 CJ 김정우의 대결이 성사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호와 김정우는 2010년 펼쳐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5전3선승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당시 이영호는 1, 2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김정우에게 내주면서 골든 마우스 획득에 실패했다. 김정우로서는 첫 개인리그 우승이었고 이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김정우는 MSL 32강전에서 이영호를 또 다시 격파하면서 스타리그에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것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러나 김정우가 다음 시즌 계약을 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김정우와 이영호의 대결은 영영 보지 못할 것 같았다. 은퇴한 지 6개월만에 김정우가 CJ로 복귀를 선언하고 정식 절차를 밟아 이번 시즌부터 합류하면서 팬들은 김정우와 이영호의 맞대결을 기대해왔다.
CJ와 KT의 상황은 정반대이지만 김정우와 이영호의 상황은 비슷하다. 김정우는 은퇴 기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면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고 이영호는 오른팔 수술을 받은 선수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두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상승세와 상승세의 대결이기에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실제로 이영호와 김정우가 대결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김정우가 출전했던 맵 가운데 '아웃라이어'를 제외한 '일렉트릭서킷'과 '그라운드제로'는 이영호 또한 출전해서 승리한 맵이다. 지금까지 출전한 맵이 겹치기에 정면 대결 확률도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10년을 뜨겁게 달궜던 스타 플레이어들의 자존심 대결의 결과가 극과 극의 상황에 처한 팀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벌써부터 뜨겁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CJ-KT
1세트 < 제이드 >
2세트 < 저격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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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 일렉트릭서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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