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2-카트-서든-던파 선수와 해설자가 말하는 비전
◇스포2 대표 이호우, 서든 대표 강건, 온게임넷 온상민 해설 위원,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 카트 대표 박인재, 던파 대표 박인재(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상편에서 국산 게임 종목의 홈쇼핑화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짚어 봤습니다. 결국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리그가 꾸준히 열려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되는데요. 결론이 나긴 했지만 선수나 해설자들만의 의지로 할 수 없는 것이 없가에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넋을 놓고 볼 수만은 없는 일. 선수들은 그 안에서 자신들이 노력해야 하는 점이 분명 존재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종목사만 탓할 수는 없다며 팬들에게 계속 매력적인 게임 리그를 보여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오늘 모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해설자들도 액션이나 세리머니 등 팬서비스 측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사람들이었기 때문인지 모두들 하나같이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많아야 한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세리머니는 필수
DES=구조적인 것을 바꿀 수 없다면 선수들이나 해설진 등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온게임넷 온상민 해설 위원
온상민=물론 세리머니죠. 선수들은 스스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해요.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찾고 보러 오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요즘 선수들은 그런 노력이 부족해요.
정준=정확하게 말하면 각 리그마다 잘하는 선수들의 리액션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죠. 공통점인데요. 리그마다 가장 잘하는 선수의 성격이 리그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요. 카트 리그의 경우에도 초반에 잘하는 선수들의 리액션이 컸을 때는 다른 선수들 모두 세리머니를 준비해 오는 등 경쟁적으로 스스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거든요.
그런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선수들을 필두로 하는 '빅3' 구도가 형성된 뒤에는 다른 선수들의 리액션도 줄어들었어요. 그나마 박인재가 조금씩 활력을 불어 넣고 있긴 하지만 부족하죠. 빨리 (박)인재가 우승을 해야 한다니까요(웃음).
◇카트 대표 박인재
박인재=처음 리그에 데뷔하고 난 뒤 방송에서 선수석을 30초 정도 비추는데 정말 어색하고 민망했어요. 처음에는 손짓만 하다가 점점 많은 일들을 하게 됐죠. 얼마 전 결승전에서 보라색 카트로 출전하게 돼 믹서기에 보라색 음료와 채소를 넣고 즙을 짜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슈도 되고 팬들도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하지만 대부분 잘하는 선수들은 진지해 보이지 않는다며 세리머니 자체를 굉장히 쓸 데 없는 일로 보는 경우를 봤어요. 솔직히 저로서는 프로 의식이 없어 보였어요. 게임 화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 이름과 얼굴이 화면에 나오면 그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를 홍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잘하는 선수들을 기사나 인터뷰 등이 자연스레 따라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필요성과 절실함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정준=박인재 선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선수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리그 성격이 바뀌게 돼요. 던파 리그가 초반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게임성과 보는 재미를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잘하는 선수가 세리머니도 잘했거든요. 예를 들면 덩치가 큰 백창훈 등이 실력과 세리머니를 통해서 던파 리그를 흔들었고 다른 선수들도 질 새라 세리머니를 준비해 왔었으니까요. 그렇게 되고 나니 리그 분위기가 확 달아 오르더라고요.
카트 리그도 아마 박인재나 김택환이 우승하지 않으면 선수들이 계속 무미건조하게 게임만 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실력 있는 선수들을 교육해서 세리머니를 하게끔 만드는 작업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도 세리머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팬층을 확보하는데 인터뷰만한 것도 없죠. 하지만 요즘 선수들은 천편일률적인 대답만 늘어놓기 십상이에요. 오죽하면 리그 도중 선수들에게 마이크가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겠어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서든 대표 강건
강건=그렇게 보면 FPS는 다행이네요. 딱히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경기 도중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아서 리액션이 자연스럽게든요. 다른 종목들은 뭔가 따로 준비해야 세리머니를 할 수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 스포에서는 (이)호우가 자연스럽게 하는 세리머니 말고도 정말 다양한 볼 거리를 준비해 와서 세리머니왕이라 불렸으니까요(웃음).
이호우=스포 방송 첫 출연 때 제가 말 가면을 쓰고 나간 적이 있어요. 그 때는 그냥 저를 알리고 싶었어요. 다행히 성적도 잘 나와 꾸준히 세리머니를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게임에서 보는 매력을 주지 못한다면 다른 부분에서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이상한 짓은 다 해본 것 같아요.
DES=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온상민=아마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일 수 있겠죠. 튀어 보이기 싫어서 그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세리머니를 격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존경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얼마나 상대가 잘했고 힘들게 이겼으면 세리머니를 하겠어요. 선수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
정준=중계진 입장에서는 경기가 끝났을 때 표정만으로 누가 이겼는지 모를 때가 있어요.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이에요. 이건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쉬웠다거나 이긴 것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다는 이야기잖아요. 선수들이 상대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상대방도 그러한 뜻을 받아들여서 서로 윈-윈하는 것이 필요해요. 세리머니의 순기능을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죠.
이호우=선수들이 팀에 입단하면 무조건 인터뷰 교육을 시켜야 해요. 프로라면 나를 어필할 줄 알아야죠. 아직까지는 프로게이머가 게임 폐인이라는 생각이 강해요. 2주 전 같은 팀 선수였던 여의주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하늘 나라로 갔는데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동료들 모두 눈물을 흘렸어요. 게임하다 죽었다느니 등등 정말 우울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료들과 이를 악 물었어요. 요즘 계속 웅진이 이기고 난 뒤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도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인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그것이 먼저 간 여의주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박진혁=던파 리그를 하면서 후원 기업을 구한 것도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고 싶기 때문이었어요. 제닉스와 아이락스가 경쟁 구도를 만들고 리그에 활기를 불어 넣으면 다른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사실 세리머니를 준비했는데 슬프게도 리그가 안 올리네요(웃음).
정준=해설자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 이야기를 한 번 더하게 돼요. 그렇게 스타가 만들어 지는 것이죠. 선수들도 스스로 스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일 필요가 있어요.
◆프로 의식 부족 개선해야
DES=구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네요. 여기 모인 선수들은 이런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노력이 조금씩 바꿀 수 있을 테니까요.
이호우=세리머니 말고도 프로게이머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국산 종목 게임들은 실력이 심하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24시간 배틀넷에 접속하고 있어도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될 수 없는데 다른 온라인 게임들은 그정도의 실력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가끔 일반 사용자들과 경기를 하면서 질 때도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선수들은 무시를 당하게 되죠. 그러면 리그의 급이 떨어져 버려요.
◇던파 대표 팀제닉스 박진혁
박진혁=던파도 그런 적이 많아요. 사실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던파는 레벨을 키우고 결투장에 들어가 대전을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만 게임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게임에 변수가 많아 일반 사용자들에게 패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우리를 무시하는 모습을 자주 봐요. 너희들이 무슨 프로게이머냐며 비웃기도 하죠. 프로게이머에 대한 존중이 없어 너무나 아쉽습니다.
강건=서든도 만만치 않아요(웃음). 사실 ESU가 온라인에서는 정말 많이 지거든요(웃음). 리그에서는 잘 안 지는데 온라인에서 가끔 경기를 하다 보면 질 때도 있어요. 일반 사용자들은 우리를 이긴 것을 자랑으로 삼게 되고 삽시간에 온라인에 "ESU도 별 거 아니더라"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요. 사실 프로게이머도 인간인지라 게임하기 싫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가 있어요. 대충 하다 보면 일반 사용자들에게 패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은 웬만하면 겪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우=프로게이머에 대한 존경심이나 경외감이 없다면 결국 그 게임의 팬층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선수에 대한 경외심이 크죠. 그 선수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경기장에 찾아오거든요. 국산 종목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일반 팬들이 프로게이머를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준=그런 의미에서 선수들에게는 부캐릭터를 따로 부여해 게임을 연습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해요. 프로게이머들을 보호하는 것이죠. 프로게이머들은 일종의 신이어야 하고 추앙받아야 하거든요.
박진혁=그런 면에서 국산 게임 종목 선수들은 프로게이머로서 지각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특히 던파의 겨우 심해요. 선수들도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건=얼마 전에 저도 온라인에서 지고 난 뒤 엄청 욕 먹었어요(웃음).
이호우=온라인에서 지고 나면 일반 이용자들이 '머리 큰 돼지 같은 X'이라 하더군요.
온상민=나는 '머리 없는 돼지 같은 X'이라 하는데(웃음).
DES=어떤 해결책이 존재할까요?
박인재=우선 선수들에게 같은 레벨과 같은 아이템을 장착하지만 닉네임을 바꿀 수 있게 해줘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그것만 되도 프로게이머에 대한 신비로움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내가 게임에 들어갈 때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프로게이머는 매력이 없잖아요.
온상민=선수들이 100전 100승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은 게임사에서 꼭 마련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해설자도 좀…(웃음).
◇스포2 대표 웅진 스타즈 이호우
이호우=프로게이머가 자신의 이름으로 온라인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같이 플레이 해줘도 지면 욕먹고 배척해도 욕먹는 상황이 반복돼요. 어차피 욕 먹을 바에 저는 아예 일반 이용자들과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를 신격화할 필요가 있어요.
최근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하향세를 겪고 있는 이유도 희소성의 문제라 생각하는데요. 한 달에 한 번 보는 김택용과 매주 한 번 이상 보는 김택용은 느낌이 달라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팬의 전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은 평생 갈 수 없기 때문에 선수의 팬이 생겨야 그 리그는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어요. 그러려면 선수들 스스로 비싸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인재=팬들과 밀고 당기기를 해야죠(웃음). 선수가 팬들을 관리하는 것도 연애랑 같다고 생각해요. 팬들이 선수에게 계속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생각해 보니 연애를 잘해야 선수 생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네요(웃음).
◆협회 소양 교육 도움 안돼…종목 자체 소양 교육 필요
DES=해결 가능한 문제점은 또 없는지 고민해볼 때네요.
박진혁=가끔 선수들이 주어진 밥상도 잘 주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팀에서 선수들을 이미지메이킹 해주고 미디어 교육도 시키는 반면 국산 게임은 그런 노력들이 부족해요. 누군가가 이런 것들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준=개인적으로 협회 소양 교육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어요. 예전에 던파 선수로는 처음으로 저와 장웅이 소양교육에 간 적이 있는데 내가 앉아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스타크래프트 이야기만 하는데 왜 우리가 거기 있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리그별로 자체적인 소양교육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소양 교육에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는 그냥 언저리구나’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예전에 던파리그 자체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한 명도 자지 않았어요. 자기가 잘 아는 사람들이 교육을 하니 집중해서 듣고 1대1로 이야기 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하더라고요. 협회에서 실시하는 소양교육은 국산 게임 종목 선수들에게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만들어요.
강건=전적으로 동의해요(웃음). 저는 매해 참가하는데 '그래, 나는 언저리지'라는 생각만 하다 오거든요. 차라리 종목 별로 따로 미디어 교육도 하고 서로 리그를 부흥시키기 위해 의논도 하는 자리를 따로 갖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박진혁=예전에 던파는 데일리e스포츠에서 기자님들이 인터뷰 교육을 시켜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이후 선수들도 많이 바뀌어서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하고 세리머니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양교육을 따로 하는 것에 적극 찬성입니다.
박인재=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도 소양교육에서 별다른 깨우침을 얻고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어떤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카트 리그를 하기 전 자체적으로 소양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온상민=선수들이 그동안 협회 소양교육에 불만이 많았군요(웃음). 나는 언저리라는 느낌을 받는 교육을 누가 가고 싶겠어요. 이 시스템은 꼭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DES=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슬슬 마무리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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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온상민 해설 위원
온상민=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국 e스포츠 구조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약자의 푸념이었던 것 같고요. 지금 만들어 진 토대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든 중계진이든 열심히 뛰어야죠. 저는 열심히 욕을 하며 중계할 테니(웃음) 선수들은 세리머니도 많이 하고 경기 수준도 끌어 올려 자연스럽게 팬들이 모이고 투자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진혁=던파 리그가 조만간 열려서 제닉스와 아이락스의 키보드 배틀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웃음). 그때는 더 많은 재미를 주기 위해 선수들 스스로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네요. 뜻 깊은 자리에 불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박인재=아까 정준 해설 위원이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가 성적도 좋아야 한다"는 말에 뜨끔했어요(웃음).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채찍질 하시는 것 같아서 다음 리그부터는 정말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최선의 노력은 해보고 포기해야죠.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건=종목사 분쟁으로 서든리그가 열리지 못했을 때 선수들이 가졌던 불안감은 상당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외부적인 문제 때문에 리그가 중단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역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이호우=스포2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웃음). 좋은 선례가 남아야 다른 국산 종목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리그가 열리고 선수들도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선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팬들도 지켜봐 주세요. 아울러 데일리e스포츠도 계속 국산 종목에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정준=중계진들도 더 재미있는 중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산 게임 종목을 위해 뛰는 모든 사람들 파이팅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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