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은 4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 출전했고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SK텔레콤 김택용을 만나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KT의 이영호에게 200 싸움을 펼치다 졌다. 19일에 치른 웅진전에서는 김명운에게 패했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 한두 경기를 김재훈이 잡아줬다면 8게임단이 쉽게 승리했거나 패할 경기도 잡아냈을 것이다. 19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김재훈은 2대2 상황에서 5세트에 나서 김명운을 상대했고 분전했지만 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8게임단의 성적을 2승2패가 아니라 3승1패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었을 것이다.
8게임단 주훈 감독의 고민은 김재훈의 1승이 언제 나오느냐는 것이다. 지금껏 상대 팀 에이스를 만났다고 위안을 삼기에는 김재훈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연패가 쌓이다 보면 김재훈에게도 부담이 가중된다.
전략적으로 상대 팀의 강한 카드와 대결을 시켜 이제동이나 염보성, 전태양 등이 에이스를 피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김재훈은 8게임단의 주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안에 1승을 따내야 한다.
김재훈은 이번 시즌에 들어가기 전 인터뷰를 통해 "성적으로 모범을 보이는 주장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아직까지는 1승도 해내지 못했기에 주장으로서의 체면이 서지 않는 상황이다.
김재훈은 21일 삼성전자 칸과의 대결에서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삼성전자가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전력을 구성하고 있고 지난 시즌 막판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전 5연승을 달린 바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재훈이 삼성전자전에서 1승을 기록하며 주장으로서의 몫을 해내면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