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4주차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3명의 프로토스가 모두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4승1패가 된 삼성전자는 경기 수가 적은 CJ 엔투스를 2위로 내려 앉히고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송병구는 이번 시즌 테란을 만난 적이 없지만 프로토스전 3전 전승, 저그전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맞대결한 상대도 웅진 저그 김명운, SK텔레콤 프로토스 김택용 등 각 팀의 에이스를 제압했다. 송병구가 데뷔 이후 프로리그에서 초반부터 이와 같은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영무의 활약도 눈부시다. 지난 시즌 17승25패로 '다패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허영무는 환골탈태했다. CJ 엔투스 김정우에게 패하긴 했지만 웅진 이재호, SK텔레콤 도재욱, 8게임단 염보성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압하면서 송병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21일 경기에서는 식스맨 임태규까지 승리를 추가하며 삼성전자 프로토스의 파워를 과시했다. 김재훈을 맞이한 임태규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손쉽게 승수를 보탰다.
송병구, 허영무, 임태규의 승리로 종족 7연승을 달린 삼성전자는 8개 프로게임단의 종족들 가운데 가장 먼저 두 자리 승수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삼성전자의 프로토스는 10승4패를 기록했고 팀의 14승 가운데 71.4%를 담당했다.
프로토스를 위시한 삼성전자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 사용되는 맵들이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삼성전자 선수들이 대부분 저그에게만 약세를 보일 뿐 프로토스나 테란에게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프로토스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들어와 일찌감치 선전을 해주고 있어 경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다"며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8개 게임단 종족별 전적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