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석 선수가 워낙 부산에서 유명해 학창 시절에는 닮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같은 부산 사람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해요(웃음).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영광입니다(웃음)."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결과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함께 참가한 분들이 코스프레를 잘하기로 유명한 분들이기 때문에 기대도 안 했죠. 사이퍼즈 코스프레에서 우승 해보고 나니 다른 릭터 코스프레도 욕심이 나네요."
장재훈은 거침없는 무대매너와 훨칠한 키로 '다이무스'라는 캐릭터를 현실에 재현함으로써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게임을 할 때는 개인적으로 ‘카인’이 더 좋지만 코스프레는 ‘다이무스’가 저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았죠. 이왕이면 제가 직접 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고 싶은데 정말 아쉬워요. 지금은 하나의 캐릭터로 사이퍼즈를 즐기고 있지만 좀더 익숙해 지면 다양한 캐릭터를 접해보고 싶습니다."
사이퍼즈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거침없이 "타격감"이라고 답한 장재훈. 평소에도 격투 게임을 즐겨 한다는 장재훈은 코스프레도 우승했으니 당분간 사이퍼즈에 푹 빠져 살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상까지 받았는데 더 열심히 해야죠(웃음). 사이퍼즈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과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일이 쉽지 않잖아요. 클랜들끼리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유저들이 사이퍼즈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이퍼즈 파이팅!"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