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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프로토스 앞세워 단독 1위(1R 4주차 종합)

송병구-허영무 앞세운 삼성전자 단독 1위
이제동 400승-이지훈 감독 100승 등 대기록 작성


삼성전자 칸이 프로토스 종족의 선전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7일과 21일에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우드 4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과 8게임단을 상대로 프로토스가 5승을 따내는 활약을 펼친 덕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승1패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3승1패의 CJ 엔투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삼성전자가 4주차 경기에서 2연승을 쓸어 담을 수 있던 바탕에는 프로토스 종족의 선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7일 SK텔레콤을 상대한 삼성전자는 송병구와 허영무가 SK텔레콤의 프로토스 투톱인 김택용, 도재욱을 연파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송병구는 김택용과의 초반 교전에서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회복하며 한 수 위의 전투력을 앞세워 승리했고 허영무 또한 도재욱과의 힘싸움에서 연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1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삼성전자는 3명의 프로토스가 모두 승수를 챙기며 위력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송병구와 허영무, 임태규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8게임단의 박수범, 염보성, 김재훈을 차례로 격파했다.

송병구는 이번 시즌에 들어와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5전 전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고 허영무 또한 4승1패로 다승 전체 2위에 랭크됐다.

◆물고 물리는 혼전
3주차까지만 하더라도 CJ 엔투스가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독야청청 100%의 승률을 구가했지만 4주차에서 KT 롤스터에게 덜미를 잡히며 순위 싸움이 본격화됐다.

CJ는 18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던 저그 투톱 김정우와 신동원이 덜미를 잡히면서 2대3으로 고배를 마셨다.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출격한 신동원이 KT 고강민에게 유리하던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여파가 김정우에게 전해지면서 김대엽에게 무너지며 CJ는 1패를 당했다.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에 금이 갔던 KT는 정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던 CJ를 무너뜨리면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기록 속출
1라운드 4주차에서는 대기록도 이어졌다. 8게임단의 에이스 이제동은 사상 첫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18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윤용태를 제압하며 통산 399승을 달성한 이제동은 21일 삼성전자전에서 2세트에 출전, 신노열을 격파하면서 가장 먼저 통산 공식전 400승을 달성했다.

18일 CJ와의 경기에서 KT가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사령탑인 이지훈 감독은 역대 감독 통산 9번째로 프로리그 정규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무려 4번이나 99승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 감독은 5수만에 아홉수를 떨쳐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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