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클랜배틀 16차 시즌의 결승전이 열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입추의 여지 없이 팬들로 가득찼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결승전을 보기 위해 두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려들었다. 경기 시작 30분전부터 용산 경기장의 좌석은 팬들로 들어찼고 서서 보는 관중들도 100여 명에 달하면서 더 이상 팬들이 입장하지 못할 정도였다.
메인 화면에서 크로우와 로망1의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지자 팬들은 환호의 함성과 아쉬움의 탄식을 자아냈고 멋진 승부에 연신 박수를 치는 모습이었다. 크로우의 대회 5연패가 결정되는 순간 현장을 찾은 팬들은 5연속 우승을 달성한 크로우에게 박수를 보내는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로망1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온라인 생중계도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로 북적였다. 인터넷 개인 방송인 아프리카의 나이스게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결승전을 보기 위해 5500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했다. 추가적으로 인원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이 몰렸다.
또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실시간 중계에 동참한 다음팟 라이브를 통해서도 100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카오스리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카오스는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진행되는 리그로 16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카오스클랜배틀의 경우 다음팟 시청순위에서 '나는가수다'에 이어 2,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스게임TV의 한창민 PD는 "8차 시즌부터 결승전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치르고 있는데 이번 시즌은 오히려 관중이 적게 온 편"이라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장을 찾는 팬들보다는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팬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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