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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KT, 200승 이영호 앞세워 2연승(종합)

KT 롤스터가 프로리그 정규 시즌 개인 200승을 기록한 '최종병기' 이영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T는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5주차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투톱 이영호와 김대엽이 나란히 승수를 보탰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최용주가 승수를 보태면서 3대1로 승리했다.
KT는 고강민을 선봉으로 내세웠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명운을 상대한 고강민은 저글링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단숨에 내려오는 김명운의 저글링에 의해 앞마당 해처리 지역을 내주면서 패했다.

2세트에 나선 최용주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윤용태를 상대한 최용주는 초반 견제를 받은 뒤 중반까지 풀어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윤용태가 6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 순간을 파고 들었고 넥서스와 캐논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윤용태의 본진까지 이동할 경로를 확보한 최용주는 윤용태의 시선을 끈 덕에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김대엽을 내세운 KT는 역전을 도모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김유진을 상대한 김대엽은 개스 러시를 통해 신경을 쓰게 만들었다. 김유진이 어쩔 수 없이 앞마당에 넥서스를 짓자 노렸다는 듯 맹공을 퍼부은 김대엽은 인구수 차이를 30 이상 계속 벌리면서 낙승을 거뒀다.
마무리는 역시 이영호였다. 199승으로 200승을 눈 앞에 둔 이영호는 이재호의 전진 배럭 플레이를 알고 있다는 듯 막아냈고 이어지는 클로킹 레이스 견제까지도 터렛으로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제동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리그 정규 시즌 200승을 달성한 이영호는 최연소, 최단기간,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2승3패를 기록한 KT는 뒤이어 경기를 치르는 8게임단의 결과에 따라 5위가 될 수도 있고 6위로 순위를 지킬 수도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5주차
▶KT 3대1 웅진
1세트 고강민(저, 7시) < 일렉트릭서킷 > 승 김명운(저, 11시)
2세트 최용주(저, 12시) 승 < 아웃라이어 > 윤용태(프, 3시)
3세트 김대엽(프, 9시) 승 < 체인리액션 > 김유진(프, 3시)
4세트 이영호(테, 5시) 승 < 제이드 > 이재호(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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