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1라운드 5주차 MVP로 선정된 소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받겠다"는 욕심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이재호를 가볍게 제압하며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영호는 이재호전에서 승리하면서 프로리그 정규 시즌 200승을 달성했다. 최연소, 최소 경기, 최단 기간 200승이라는 누구도 넘을 수 없는 기록을 세운 이영호는 "300승까지 광속으로 전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찰에 성공한 이영호는 이재호의 벙커링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이어진 레이스 공격까지도 터렛을 적재적소에 건설하며 방어해냈다. 이후 이영호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러갔음은 자명한 사실.
이영호는 "프로리그 200승을 달성한 경기여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팀도 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방식에 적응한 만큼 2,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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