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테란' 서지훈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CJ 엔투스와 SK텔레콤 경기 시작 전 가진 은퇴식에서 “지금까지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지훈의 은퇴식에는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신병철 단장이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지훈이 CJ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병철 단장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수여하며 마케팅팀에서 많은 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지훈은 "게임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10대가 어땠을지 그리고 20대가 어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게임을 만나 행복했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내가 프로게이머였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게이머로 활동한 지난 10년이 최고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서지훈은 "앞으로 시작하는 일에서 부지런한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