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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MVP] 웅진 노준규 "밥값하는 선수 되겠다"

웅진 스타즈 노준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간 MVP로 선정됐다. 웅진에 속해서 프로리그에 나서기 시작한 지도 3년째가 되는 노준규이지만 이긴 경기도 많지 않았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주간 MVP는 노준규의 인생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 했다.

지난 11일 SK텔레콤 T1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노준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에 쉽게 이길 수 있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져서 아쉽다고 평가한 노준규는 "치고 받는 난타전이 되면서 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초반 전략에서 성공하면서 쉽게 승리할 수 있던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쉽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멀었고 너무 늦은 것 같은 감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프로게이머가 된 지 3년이 된 노준규는 지난 시즌 박상우에 출전 기회를 대부분 내줬고 이번 시즌에는 이재호가 주력을 뛰면서 별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택용을 제압하고 나서 '무한도전'에 나오는 정형돈을 닮은 외모로 또 다시 주목을 받은 노준규는 "정형돈 씨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고맙기도 하지만 이제는 프로게이머 노준규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직업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경기력이 아니라 외모로 남의 시선을 받는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것.

"3년차가 되면 밥값을 해야 한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한 노준규는 "아직도 방송 경기에 나서면 떨리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주는 이재균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나를 위해 전략을 함께 구상해주는 이재호 선배에게도 고맙다"고 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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