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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트라우마에 빠지나

1R서 패한 웅진에게 2R서도 덜미
도택명 모두 패한 STX전 결과 주목


SK텔레콤 T1이 이번 시즌 트라우마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웅진 스타즈에게 패하면서 1라운드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김택용이 덜미를 잡히면서 패배의 요인을 제공했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은 강팀에게 매우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이 당한 3패는 모두 중위권 이하의 팀에게 당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웅진, STX에게 패했던 SK텔레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STX 소울을 상대한다.

STX는 지난 12월25일 경기에서 SK텔레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바 있다. SK텔레콤이 도택명이라 불리는 에이스들을 모두 출격시켰지만 이들이 모두 패했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이 당한 4패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패배였다. 당시 정명훈이 김성현에게 무너졌고 김택용이 이신형에게, 도재욱이 김윤환에게 패하면서 이번 시즌에서 유일하게 도택명이 모두 패한 날이었다.

만약 이번에도 SK텔레콤이 STX에게 덜미를 잡힌다면 좋지 않은 기억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CJ와 KT 등 상위권 팀에게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1라운드에서 패했던 팀들에게 연패한다면 이후에 남겨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도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웅진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며 "STX가 현재 순위는 낮지만 이신형이 감각을 찾고 있고 김성현과 백동준이 무패 행진을 이끌어 가고 있기에 방심할 상대가 아니라고 평가한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SK텔레콤이 1라운드에서 패한 팀에게 계속 패하는 트라우마를 피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
▶SK텔레콤-STX
1세트 < 그라운드제로 >
2세트 < 체인리액션 >
3세트 < 일렉트릭서킷 >
4세트 < 저격능선 >
5세트 < 아웃라이어 >
*1경기 이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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