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와 전승자 대결해보고파"
"최고의 테란인 이영호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습니다."
STX 소울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고 있는 테란 김성현이 당돌한 도전장을 던졌다.
김성현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도재욱의 캐리어 전략을 격파하며 승리했다.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성현은 5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 가운데 KT 롤스터 이영호와 함께 100%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현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KT 롤스터의 '최종병기' 이영호와 대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SK텔레콤과의 경기를 마친 STX의 다음 경기가 바로 KT와의 대결이기 때문.
만약 김성현과 이영호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번 시즌 최대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호가 14일 현재 7전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김성현은 6전 전승으로 턱밑까지 추격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전승이라는 점에서 한 명은 패할 수밖에 없어 흥미로운 대진이 될 전망이다.
김성현은 이영호와 한 차례 대결한 적이 있다. 지난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영호와 대결했을 때 김성현이 패한 바 있다.
김성현은 "이영호라는 최고의 선수와 맞대결한다는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다. 내가 지더라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지난 포스트 시즌에서 패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테란전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정면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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