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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CJ 조경훈 "세리머니 대상되어 부끄럽다"

[생각대로T] CJ 조경훈 "세리머니 대상되어 부끄럽다"
CJ 엔투스는 이번 시즌 들어 스타크래프트 팀이든, 스페셜포스 팀이든 재미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포스 팀의 경우 특이한 세리머니를 자주 선보였는데 이번 14일 IT뱅크와의 경기에서는 삽질 세리머니를 펼쳐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CJ 내부에서 열린 아이디어 회의에서 "삽질하는 선수에게 세리머니를 시키자"고 결정했고 오늘은 저격수 조경훈이 당첨됐다. 조경훈은 "내가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될 줄 몰랐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팀이 이기는 모습을 보니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Q 5연승을 이어갔다.
A 스페셜포스2에 최적화된 팀을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5연승을 달렸다.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Q IT뱅크를 상대로 어렵게 끌고 갔다.
A 상대 팀이 정말 잘하시더라. 내가 '삽'을 너무나 많이 '펐'다. 그래도 우리 팀이 잘하니까 내가 조금 못해도 이기더라. IT뱅크 선수들이 전술을 잘 짜서 나온 것 같다.

Q 1세트에서 부진했다.
A 김민수가 너무나 잘했다. 꾸준히 잘해주는 선수다. 고맙다. 내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잘하기는 하는데 김민수가 없었다면 팀이 많이 졌을 것 같다. 주위에서 김민수와 나를 보면서 부부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숙소에서도 그렇게 지내고 있다.

Q 김민수와 경쟁심은 안 드나.
A 전혀 없다. 팀이 최우선이고 이후에 개인 성적이다. 팀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Q 2세트에서는 슈팅 감각이 살아났다.
A 첫 경기에 우리가 나서면 잘 쏘는데 뒷 경기에 배치되면 연습할 시간이 적어서 그런지 손이 늦게 풀린다. 그래도 우리 팀 선수들이 알아서 다 이겨주니까 행복하다.

Q 삽과 헬멧은 준비된 것인가.
A 이진엽 매니저님이 구해주신 것이다. 세리머니에 필요하다고 하면 다 확보해주신다. 이번 삽 아이디어는 동료들과 함께 생각만 하던 것이었다. 세리머니에 대한 의논을 하고 있는데 한 선수가 "삽 푸지 말라"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됐다. 매니저님이 정말로 삽과 헬멧을 구해주셨다.
Q 오늘 못 쏜 사람이 삽을 들기로 한 것인가.
A 그렇다. 내가 되고 싶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평가에서 나를 최악의 선수로 뽑았다. 그래서 내가 들었다.

Q 2라운드 첫 경기에 SK텔레콤전을 치른다.
A 설을 반납할 생각은 없다. 설에 푹 쉬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IT뱅크와 큐센 경기를 준비하면서 틈틈히 SK텔레콤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sK텔레콤을 넘자로 목표를 삼았기 때문에 자신 있다. 정말 연습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서지훈 사무국님과 차재욱 전 코치님이 응원 오셨다. 정말 감사하다. 사무국과 감독님, 코칭스태프님들이 우리에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고맙다. CJ 파이팅! 그리고 조류빈 선배가 현장 오는 팬을 한 분이라도 뵙고 싶다고 하더라. 우리 팀 전원이 팬미팅에 나설 의향도 있으니 꼭 오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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