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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이 연패 끊는 최상의 시나리오

이제동이 김정우, 전태양이 이경민 마크해야
염보성이 조병세 또는 신동원과 매치되면 승산 있어


6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간 8게임단이 1위 CJ 엔투스를 넘는 방법은 무엇일까.

8게임단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에서 CJ 엔투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에 들어갈 때만 해도 8게임단은 화승, 위메이드, MBC게임의 에이스로 구성되면서 상위권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6연패로 최하위에 랭크됐다. 15일 선두 CJ를 상대하는 8게임단으로서는 7연패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8게임단이 1위 CJ를 잡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상대 전적이나 최근 8게임단 선수들이 페이스로 봤을 때 방법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일단 8게임단의 주력 선수인 이제동의 경우 CJ 선수들 가운데 신동원을 제외하면 누구를 만나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장윤철을 상대로는 5승3패, 진영화에게 5승2패, 신상문에게 6승1패, 조병세에게 5승2패, 김정우에게 6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테란전에서 2연패를 당한 이제동이기에 프로토스나 저그를 만나는 편이 가장 나아 보인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장윤철을 만나 패한 경험이 있는 이제동은 오히려 김정우와의 대결이 나아 보인다. 이번 시즌 저그전은 2전 전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태양은 CJ 선수 가운데 이경민에게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란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경민이지만 전태양과 서바이버 토너먼트와 프로리그에서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전태양의 상대로는 이경민 또는 지난 1라운드에서 제압한 바 있는 신상문이 정해진다면 승산이 있어 보인다.

염보성은 일단 프로토스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시즌 프로토스만 7번 만나 1승6패를 기록한 염보성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5세트에 출전했다가 진영화의 초반 질럿 압박에 무너진 바 있다. 염보성은 CJ 선수들 가운데 조병세와 신동원에게 5승2패와 2전 전승으로 강했다. 프로토스 중에는 진영화에게 4전 전패를 당했고 장윤철에게도 1승3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오는 CJ 프로토스에게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에게 1패만을 당했을 뿐 장윤철과 진영화 모두에게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오의 천적은 신동원으로, 3승6패로 좋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요약해보면 이제동이 김정우를 마크하고 전태양이 이경민, 염보성이 신동원, 박준오가 장윤철이나 진영화를 상대한다면 8게임단에게도 승산이 있어 보인다.

문제는 엔트리가 8게임단이 유리한 쪽으로 형성되느냐는 것이다. 주전으로 출전할 선수들이 뻔한 상황에서 CJ 김동우 감독이 정공법을 내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과연 8게임단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순위 싸움의 대열에 합류할 지 15일 온게임넷을 통해 지켜볼 일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
▶CJ-8게임단
1세트 < 저격능선 >
2세트 < 일렉트릭서킷 >
3세트 < 제이드 >
4세트 < 아웃라이어 >
5세트 < 체인리액션 >
*1경기 이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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