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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SK텔레콤 방태수 "오랜만에 이겨서 좋다"

SK텔레콤 T1 방태수는 말이 짧다. 17일 공군전 1세트에서 승리한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도 짧게 말해서 팬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기자실에 와서도 방태수는 두 단어 이상을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자들의 질문이 길어지는 효과를 가져온 방태수가 향후 인터뷰를 통해 길게 말하는 법을 배울지는 의문이다. 방태수는 "말을 길게 하는 법을 모른다. 단답형 답변이 내 특기다"라고 무려 두 문장으로 말했다.

Q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좋다. 기쁘다. 정말 좋다.

Q 프로리그 출전은 얼마만인가.
A 7개월만이다.

Q 이기고 나올 때는 매우 기쁜 모습이었다.
A 오랜만에 이겨서 떨렸다.

Q SK텔레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출격 명령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A 깜짝 놀랐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출전 생각은 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만 했다.

Q 평가전 성적은 어떤가.
A 좋지 않다. 실력이 좋지 않다. 게임을 오래 쉬었다. 그리고 감각도 좋지 않았다.

Q 박용운 감독이 왜 출전시킨 것 같은가.
A 잘 모르겠다. 공군전에 나가라고 하신 뒤에 이기라고 하셨다.
Q 차명환과의 경기에서 1시 몰래 확장 기지를 봤나.
A 알고 있었다. 눈으로 보지는 않았다. 해처리가 있을 것 같았다.

Q 언제 승리했다고 생각했나.
A 스컬지가 뮤탈리스크를 줄였을 때. 그리고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뒤를 잡았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Q 이예훈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A 이예훈 선수가 나보다 더 성적이 좋고 실력도 좋다. 앞으로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보다 더 잘할 것이다.

Q 방송 인터뷰할 때 이제동을 언급했다.
A 밥 사달라고 했다. 질문이 왔는데 할 말이 별로 없었다. 화승에 있을 때 이제동 선배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잘하는 특징이 있다.
Q 이번 시즌 저그가 헤쳐 나가기 어려운 이유는.
A 맵을 소화하기가 어렵다. 프로토스를 이기기가 쉬우면 테란을 이기지 못한다. 테란만 주구장창 만나기 때문에 출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성적도 좋지 않고 승률도 좋지 않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칭 스태프께서 많이 도움을 주셨다. 감사하다. 출전시켜 주셔서 감사하다.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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