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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영호가 팬들에게 한 세가지 약속

지난 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최종병기' 이영호가 용띠 새해를 맞아 팬들이 바라는 세가지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공언했다.

이영호는 새해 소망을 밝히는 질문에 "팬들이 내가 세 개의 기록을 이뤄주기를 바란다고 들었다"며 "그 세가지 소원을 모두 이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고 또 이변이 없는 한 모두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선 이영호는 개인리그 최초 7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지금까지 개인리그 최다 우승 기록은 이윤열, 이영호가 동시에 지니고 있는 6회 우승이다. 이윤열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상황에서 이영호가 우승 횟수 1회만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1위 기록을 보유한다.

이영호가 약속한 두 번째 기록은 프로리그 3연속 팀 우승이다. 현재 팀 단위 연속 우승 기록은 SK텔레콤 T1이 기록한 4회 우승이다. 이영호는 전무후무한 SK텔레콤의 '오버트리플크라운' 기록을 KT가 깨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영호는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내가 놀랄 정도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이영호가 달성하겠다고 말한 기록은 3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다. 이영호와 이제동이 2회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만약 2012년에 이영호가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게 된다면 최초 3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언뜻 듣기만 해도 엄청난 기록들이지만 이영호는 팬들이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하게 만들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영호는 팬들이 원하는 기록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승률 100% 다승왕이라는 '신의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KT 이영호는 "팬들과 한 약속은 꼭 지키는 것이 내 철칙"이라며 "나를 응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올해에도 전무한 기록들에 내 이름을 올려놓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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