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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TX 김인재 "우리 팀 저격수만큼 쏜다"

STX 소울 김인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1라운드에서 담당 맵이 많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김인재는 완벽히 스페셜포스2에 적응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웅진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인재는 저격총과 돌격총을 번갈아 들고 나오면서 양쪽 보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다.

Q 승리한 소감은.
A KT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충격이 컸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잘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Q 1세트 수비할 때 저격총을 들었다.
A 전략이라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한 번씩 변칙을 준다.

Q 저격수로도 잘 쏘나.
A 아직 모자라지만 연습만 좀 더 한다면 김지훈, 류제홍과 비슷하게 쏠 수 있을 것 같다.

Q 1세트에 저격수로 등장한 변칙 작전이 연습 때에도 잘 통했나.
A 연습 때에도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동료들이나 코치님이 허락해주셨다. 내가 어떤 총을 들고 나오더라도 개의치 않으신다. 1세트에서는 잘 통했지만 2세트 '데저트캠프'에서는 그다지 통하지 않았다.

Q 1세트에서 12킬을 했다.
A 그렇게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Q 1라운드에서는 김인재의 출전이 많지 않았다.
A 1라운드에서 맵 4개를 담당했는데 그 맵들이 별로 쓰이지 않았다. 그래서 출전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2라운드에서는 6개 맵에서 모두 실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자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Q 오늘 활약을 평가하자면.
A 1세트는 좋았고 2세트는 최악, 3세트는 보통 정도였던 것 같다. 이제는 모든 맵을 다 소화할 정도가 됐기에 균일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

Q 팀이 5승3패를 기록했다.
A 우리는 뒷심이 강하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짐나 뒷심으로 밀어붙였고 우승까지 했다. 이번 시즌에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1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반등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오랜만에 인터뷰한다. 앞으로 자주 출전해서 자주 이기고 인터뷰를 통해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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