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가 SNS 댓글을 도입하면서 '이글아이' 코너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벌써 두 명의 독자분께서 정확한 스코어를 맞히셨습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저보다 더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제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대결은 5세트까지 진행되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승자는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웅진이었는데요. 두 경기 모두 3대2로 마무리됐습니다. 웅진 쪽은 딱히 패턴을 찾을 거리가 없었습니다. 1라운드 승자와 2라운드 승자가 모두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SK텔레콤의 패턴을 보면 누가 웅진에 강하고, 누가 약한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1, 2라운드 웅진전 패턴은 단순합니다. '도어종택명'이 출전했는데요. 도재욱, 정명훈은 웅진을 상대로 2승을 따냈고 어윤수, 김택용, 정윤종은 2패를 당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같은 패턴이었기에 '어택종'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세트는 어윤수와 김민철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제로'에서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11승2패라는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정명훈이 김민철에게 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어윤수를 내놓아서 5대5 상황을 만들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격능선'에는 정윤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란이 꽤나 할 만한 맵이기에 웅진에서 이재호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윤종을 통해 날카로운 빌드를 선보이지 않을가 예상해 봅니다.
4세트 '네오일렉트릭서킷'에서는 도재욱과 김명운의 대결이 펼쳐질 것 같네요. 웅진이 노준규를 출전시킬 수도 있고 저그가 나오더라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재욱을 통해 승수를 올리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에서는 김명운의 노련함으로 돌파해나가려 할 것 같습니다.
5세트에는 정명훈과 김유진이 대결할 것이라 점쳐 봅니다. '제이드'에서 SK텔레콤이 가장 기용할 만한 선수는 테란 정명훈입니다. 웅진에서는 정명훈을 맞아 이름값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테란을 상대로 경쟁력이 있는 김유진으로 대응할 것 같네요. 정명훈의 송병구, 손석희, 진영화 등 이번 시즌 프로토스전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정명훈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아이'에 참여해주시길 바라고요. 오늘도 프로리그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출전 선수 및 스코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3대2 웅진
1세트 김택용(프) 승 < 네오아웃라이어 > 신재욱(프)
2세트 어윤수(저) < 그라운드제로 > 승 김민철(저)
3세트 정윤종(프) 승 < 저격능선 > 이재호(테)
4세트 도재욱(프)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김명운(저)
5세트 정명훈(테) 승 < 제이드 > 김유진(프)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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