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1 CJ
1세트 SK텔레콤 1 < 바이오랩 > 승 6 CJ
CJ OOOOO | XO
CJ 엔투스가 ‘바이오랩’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SK텔레콤 T1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CJ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1세트에서 SK텔레콤에게 단 한 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를 선취했다.
큰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결승전 전부터 CJ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했다. 그러나 CJ는 이런 우려를 잠식시키려는 듯 1세트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KT에게 플레이오프에서 한번 패했을 뿐 정규시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던 '바이오랩'에서 SK텔레콤에게 완패를 안겼다.
전반전을 수비 포지션에서 시작한 CJ는 1라운드부터 팀플레이와 개인기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SK텔레콤 배주진에게 3킬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CJ는 조직력으로 상황을 1대2까지 만든 뒤 박지오의 멋진 개인기로 세이브를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후 CJ는 전반전 내내 단 한번의 위기 상황도 만들어 내지 않고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특히 저격수 조경훈은 심영훈과 맞대결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SK텔레콤 돌격수들을 먼저 제압하면서 팀이 유리하게 경기를 펼쳐 나가게끔 만들어줬다.
CJ 식스맨 박우길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난 KT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바이오랩’에 출격해 충격의 0킬을 기록했던 박우길은 심기일전한 듯 SK텔레콤을 상대로는 완벽한 백업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SK텔레콤은 김동호의 활약으로 한 라운드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CJ 저격수 조경훈은 SK텔레콤 돌격수들의 활약을 허락하지 않았고 곧바로 조류빈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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