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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결승] 김택용 하루 2승, SK텔레콤 KT 꺾고 우승!(종합)

SK텔레콤 T1이 김택용의 하루 2승 맹활약에 힘입어 KT 롤스터를 4대3으로 제압하고 2년 동안 KT에게 빼앗겼던 우승컵을 되찾아 오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서 2년 동안 자신들에게 준우승을 선사했던 KT ‘더블병기’ 이영호와 김대엽을 무너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스타리그 예선에서 탈락해 우려를 샀던 김택용이 1세트에서 주성욱을 잡아낸 데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마저 제압하며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결승전에서 KT ‘더블병기’ 이영호와 김대엽에게 항상 패했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에서는 작정한 듯 정명훈이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정윤종이 김대엽을 무너트렸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또다시 김택용이 등장해 ‘최종병기’ 이영호를 물리치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승리의 포문을 연 것은 김택용이었다. 주성욱을 상대로 김택용은 현란한 견제를 보여주며 기선을 제압해 2세트에 출전할 정명훈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 기를 이어받은 듯 정명훈은 난적 이영호를 상대로 명경기를 선보이며 승리,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3, 4세트에서 KT 저그들에게 승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어윤수가 김성대에게 역전패를 당했으며 '깜짝 카드'였던 최호선도 임정현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따라 잡힌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서 분위기를 뒤집은 것은 정윤종이었다. SK텔레콤에게 아픔을 안겼던 김대엽을 상대로 정윤종은 빌드상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순간적인 미네랄 뚫기로 김대엽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김택용이었다. 6세트에서 도재욱이 고강민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SK텔레콤이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이 이영호와 상대전적 차이를 뒤집는 명경기를 선보이며 승리, 이영호에게 하루 2패를 안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SK텔레콤 4대3 KT
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 네오체인리액션 > 주성욱(프, 9시)
2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이영호(테, 7시)
3세트 어윤수(저, 7시) < 제이드 > 승 김성대(저, 5시)
4세트 최호선(테, 5시) < 저격능선 > 승 임정현(저, 11시)
5세트 정윤종(프, 12시) 승 < 네오아웃라이어 > 김대엽(프, 8시)
6세트 도재욱(프, 1시)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고강민(저, 5시)
7세트 김택용(프, 7시) 승 < 네오체인리액션 > 이영호(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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