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아주부 LOL] MiG 블레이즈 강형우-신동진 "누구든 집으로 돌려 보내겠다"

[아주부 LOL] MiG 블레이즈 강형우-신동진 "누구든 집으로 돌려 보내겠다"
◇CLG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한 MiG 블레이즈의 강형우(왼쪽)와 신동진.

MiG 블레이즈가 CLG에게 고국행을 선사했다. MiG 블레이즈는 1세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뒤 2세트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두며 'MiG'라는 이름의 강력함을 보여줬다. 25일 8강 C조 경기는 무패로 우승까지 하겠다는 MiG 블레이즈의 말이 절대 과장됨이 아님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MiG 블레이즈 강형우와 신동진은 "전승으로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와 상대하는 팀은 누구든 집으로 돌려 보내겠다"고 당당한 각오를 밝혔다.
Q CLG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강형우(Captain Jack)=4강에 진출하게 되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시드권을 따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팀을 꺾어서 더 기분 좋은 것도 있고.
A 신동진(Helios)=친구들이 주변에서 많은 걱정을 했다. 상대가 CLG이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는 전승으로 올라간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어서 더 기쁘다.

Q CLG와 맞붙게 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강형우(Captain Jack)=최근 CLG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정도면 우리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A 신동진(Helios)=CLG는 아무리 요즘 성적이 안 좋아도 기본적인 실력과 경험이 있다. 세인트비셔스가 지금 북미 정글러 중 탑 클래스다. 같은 정글러로서 부담이 됐기 때문에 더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가 흘러가자 승기가 넘어온 것을 느꼈다.

Q 1세트는 압도적이었는데.
A 강형우(Captain)=CLG 쪽에서 무난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2세트에서도 똑같이 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CLG전을 하면서 긴장하지는 않았다.

Q 리더로서 팀에 당부한 것은.
A 강형우(Captain)=염두에 뒀던 것은 상대방의 챔피언 선택이었다. 나는 하단라인을 담당하는데 상대인 더블리프트가 무엇을 할지 다 예상하고 있었고 오늘 경기에서 그의 주요 챔피언을 금지시켰다.
Q 케이틀린을 2경기 연속 금지한 이유는.
A 강형우(Captain)=케이틀린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원거리 챔피언이다. CLG의 경우 케틀을 뽑으면 서포터로 갈리오가 온다. 원래 작전은 갈리오를 금지하려고 했는데 케이틀린을 금지하면 갈리오도 나오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케이틀린을 금지했다. 전에 연습경기에서 상대해봤는데 케이틀린 갈리오 조합은 몹시 까다로웠다.

Q 2세트에서 탈론을 선택한 이유는.
A 강형우(Captain)=탈론을 선택한 것은 케넨을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라인 스위치는 염두에 두지 않아서 탈론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힘들긴 했다. 다행히 우리 중단 라인이 트위스티드 페이트였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강력한 로밍력으로 힘든 점을 커버할 수 있었다.

Q 언제 2세트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나.
A 신동진(Helios)=처음 2킬을 주고 시작했다. 조금 불안하긴 했다. 하지만 세인트비셔스가 상단 라인에서 무리한 라인습격을 시도했다. 마침 우리가 라인 스위치를 하려는 타이밍이었다. 세인트비셔스를 잡음과 동시에 오라클을 없애고 버프도 탈취했을 때 불리한 상황을 뒤집었다고 생각했다.

Q 오늘의 수훈 선수는.
A 강형우(Captain)=내 입으로 내가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웃음). 나와 호흡을 맞춘 함장식이 가장 잘했다. 1경기에서는 나의 우르곳을 잘 보조해줬고 2경기에서는 빠른 미니언 사냥에 이은 강력한 아이템 마련으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A 신동진(Helios)=나는 하단라인 듀오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가 압도적으로 끝난 이유는 내가 하단 라인습격을 갈때 우르곳의 궁극기가 항상 성공했다. 그리고 세인트비셔스의 라인습격을 다 꿰뚫고 있었다. 한마디로 세인트비셔스가 우리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이다. 나의 라인습격과 그것을 잘 받쳐준 하단 라인이 가장 잘했다.

Q 라인 스위칭 때 오더가 좋았다.
A 강형우(Captain)=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다. 내가 선택한 그레이브즈는 푸쉬력이 강하고 베인은 약한 편이다. 그 점을 생각해 라인 푸쉬를 빠르게 하고 라인을 바꾸는 것을 반복했다. 2대1로 라인을 담당하는 것은 프로스트와 많은 연습을 해봐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다.

Q 4강에서 어떤 팀과 맞붙고 싶나.
A 강형우(Captain)=프나틱과 경기를 하고 싶다. 우리가 외국팀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A 신동진(Helios)=솔직히 팀 OP가 올라왓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알던 사이기도 하고. 요즘 연습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어떤 팀이든 올라온다면 최선을 다해 집으로 보낼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어떤 상대든 집으로 보내는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강형우(Captain)=좀 더 많은 연습을 통해 완벽한 원거리 딜러가 될 것이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A 신동진(Helios)=우리를 항상 도와주는 프로스트에게 고맙다. 그리고 부모님, 친구들, 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현우형이 나와 정글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한다. 정보고 교환하고. 연습 경기에서도 상대 팀의 스타일을 분석해 자세하게 조언을 해주는데 그런 점이 고맙다. 정말 좋은 형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