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1경기 김민철(저, 11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염보성(테, 7시)
김민철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타리그 2012 듀얼토너먼트 F조 1경기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초반에는 끌려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투에서 집중력을 되살리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초반 스포닝풀을 일찍 건설하면서 저글링을 적극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민철은 저글링을 생산해 방심하고 있는 염보성의 앞마당을 급습하려 했지만 이미 정찰로 이를 미리 파악한 염보성은 저글링에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았고 상황은 염보성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주도권을 빼앗긴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하이브 업그레이드를 최대한 늦추며 수비에 치중했다. 염보성이 바이오닉 병력으로 계속 김민철의 앞마당을 두드렸지만 김민철은 염보성의 공격을 막아내기만 하면서 럴커를 다수 확보하며 상황을 5대5로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 상황을 완전히 뒤집은 것은 스컬지 두 기였다. 염보성이 드롭십 한기에 바이오닉 병력을 가득 태워 김민철의 앞마당을 노렸지만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는 듯 드롭십이 날아오는 방향에 스컬지를 배치해 둔 김민철은 염보성의 드롭십을 공중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중앙 교전에서 김민철은 저글링, 뮤탈리스크 세 방향 공격으로 진출한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교전에서 염보성의 병력을 압도한 김민철은 자신감을 회복한 듯 추가 확장 기지를 이어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철은 염보성의 모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디파일러까지 확보할 시간을 벌었다. 결국 디파일러로 염보성의 드롭십 공격을 모두 막아낸 김민철은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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