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리그 예선] '우승 후보' 레저렉션 "이번 대회에는 이변 잦을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4291904260059789dgame_1.jpg&nmt=27)
철권팀 '레저렉션'이 29일 수원역 인근 철권 카페에서 열린 온게임넷 철권 버스터즈 예선 1조서 최종 승리해 본선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철권 공식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김정우와 배재민이 포진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레저렉션'의 예선전은 좋지 않았다. 선봉을 맡은 '무릎' 배재민이 무너지며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된 것. 하지만 '레저렉션'은 김정우와 이진우가 집중력을 선보이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저렉션'의 팀장인 배재민은 "아직 수상 경력이 없는 이진우에게 꼭 우승을 안겨주겠다"며 본선 진출 소감을 밝혔다.
A 김정우(아이디 폴맨)=예상은 했지만 힘들었다. 본선에서는 원래 실력을 보여주겠다.
A 배재민(아이디 무릎)=이번 철권 버스터즈는 이변이 많았다. 강팀으로 꼽히는 나진 카이저가 예선에 탈락했다. 우리팀도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선때 고생을 많이 했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다행이다.
A 이진우(아이디 하오)=김정우, 배재민 선수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동료들과 힘을 맞춰서 본선 진출에 나가게 돼 기쁘다.
Q 팀원 소개를 부탁한다.
A 김정우=카즈야와 헤이아치를 주로 플레이 하며 아이디는 폴맨을 사용하고 있다. 철권을 10년 정도 플레이 했으며 2004년 부터 본격적으로 철권을 시작했다. 이후 철권 대회에는 모두 출전하고 있고, 철권 크래시서 4번 정도 우승했다.
A 배재민=철권을 굉장히 오래 플레이했다. 철권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적도 있으며, 철권 크래시와 WCG에서 우승했었다.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김정우 선수와 같이 근무하고 있다.
A 이진우=자영업을 하고 있어 동료들과 다르게 연습 할 시간이 많은 이진우라고 한다.(웃음) 철권은 7년 정도했으며 수상경력은 아직 없다. 오락실에서 오락만 하는 평범한 게이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무릎 선수 빼고는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웃음)
Q 예선전에서 위기가 있었다면.
A 김정우=첫 경기에서 배재민 선수가 지고 내가 3승을 했다. 다음 경기에서 상대 팀이 너무나 잘해 라운드 스코어가 역전을 당한게 가장 큰 고비였다.
A 배재민=오늘 전체적으로 실력이 안나왔다.
A 이진우=믿고있던 배재민 선수가 실력 발휘를 못하고 지는 걸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Q 연습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김정우=일과 게임을 병행하다보니 어느쪽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A 배재민=아무래도 본업이 있다보니 연습에 힘든점이 많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이진우 선수를 우승시키는 거다.(웃음)
A 이진우=우승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웃음)
Q 철권 태그2 버전이 변수가 될 것 같다.
A 김정우=여러 철권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무대 경험이 많아서 다른 팀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예선전서 유명 선수라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꼭 본선에 가야한다는 점이 부담됐다.
A 배재민=철권 크래쉬 대회는 캐릭터가 하나였기 때문에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 태그2에서 경기 운영법이 많이 바뀌었다. 태그 콤보라거나 흐름이 예전과 같지 않다. 이번 대회에는 이변이 많을 것 같다.
A 이진우=이변은 많겠지만 김정우 선수와 배재민 선수가 잘하고 내가 적당히 하면 우승할 것 같다.(웃음)
Q 이번 대회 목표와 각오를 밝힌다면.
A 배재민=첫 대회인 만큼 철권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우승하면 철권 한국 대표로 선정되게 되는데 이것도 탐이 난다.
A 이진우=예선은 통과했으니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에 철권 태그2가 나오면서 철권 게이머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로 철권 대중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Q 우승 예상팀을 예측해 본다면.
A 김정우=나진 e엠파이어 팀이 유력하다. 하지만 경기에서 만나면 이길 자신 있다.(웃음)
A 배재민=나진 e엠파이어팀이 가장 강력하다.
A 이진우=KOF 대회 선수들로 구성된 된 '진폭하켄베린'과 결승에서 만날 것 같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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