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이 실존 격투기 대회에서 활약하는 한국 격투 선수들을 기용해 '철권 버스터즈'의 분위기 몰이에 나섰다.
온게임넷은 4일 UFC팀인 '코리안 탑팀'을 모델로 한 '철권 버스터즈' 티저 영상을 공개했. 온게임넷은 해외 프로 격투기 리그에서 활약하는 프로 격투기 선수들을 티저 영상에 등장시킴으로써 액션 게임 리그 '철권 버스터즈'의 분위기를 띄운다는 계산이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철권 버스터즈' 티저 영상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황소' 양동이가 출연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UFC 데뷔전에서 난타전을 벌여 아쉽게 판정패 했지만 전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터프함을 과시한 대형 선수다. 또한 정찬성은 7초 KO승, 최초로 관절기인 '트위스터'로 승리해 경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찬성과 함께 출연한 양동이는 저돌적인 파이팅과 공격으로 일본 격투기 프로 리그서 9전 9승 9KO 승을 따낸 전설적인 선수다.
한편 온게임넷은 지난 6일 수원역 인근 철권 카페에서 예선전을 실시하고 '철권 버스터즈'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을 선발했다.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철권 태그토너먼트2 언리미티드'를 사용해 경기를 진행하는 '철권 버스터즈'는 10일 오프닝 경기를 시작으로 9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