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아주부 LOL] MiG 블레이즈 강형우-신동진 "결승전서 최상의 기량 기대하라"

[아주부 LOL] MiG 블레이즈 강형우-신동진 "결승전서 최상의 기량 기대하라"
◇팀 OP를 3대1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MiG 블레이즈의 강형우(왼쪽)와 신동진.

집중력과 뒷심의 승리였다. MiG 블레이즈는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4강에서 팀 OP를 맞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규모 교전에서 매번 우위를 점하며 뒷심을 과시했다. 선수들의 팀워크도 팀 OP에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팀의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는 '캡틴 잭' 강형우는 안정적인 CS 획득을 통해 빠르게 중요 아이템을 가져가며 교전에서 막강한 화력을 뿜었고 정글러인 '헬리오스' 신동진은 4세트에서 11킬 0데스를 기록하며 팀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신동진(Helios)=감정이 벅차다. 마지막 경기를 의미있게 이겨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항상 지켜봐주시는 분들에게 이제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
A 강형우(Captain Jack)=결승 진출해서 정말 기쁘고 이제 다른 게임 좀 하고 싶다(웃음). 조금 쉬고 싶다는 의미다.

Q 4강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강형우(Captain Jack)=프로스트와 연습 경기를 통해 준비했다. 팀 OP는 챔피언 선택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프로스트에게 많은 요구를 한 뒤 연습을 했다.

Q 1세트에서 카사딘과 자르반을 내준 것도 그러한 이유인가.
A 강형우(Captain Jack)=상대방을 성장하지 못하게 하려 했다. 중단에서 카사딘의 성장 억제를 위해 2명이 간 것도 그런 이유다. 카사딘의 라인 압박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압박 능력이 최상위인 룰루와 그레이브즈로 상대 타워를 최대한 빨리 철거하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Q 연습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A 신동진(Helios)=연습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다. 생각할수록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프로스트와 서로 연습했고 결승에 둘 다 올라 갔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언제 결승 진출을 예감했나.
A 신동진(Helios)=4세트에서 우리가 블루팀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작은 골렘을 가져가고 시작할 수 있다. 최윤섭이 항상 강조하는 '스노우볼' 이론이 있다. 작은 골렘을 가져가고 시작하면 하단에서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이론이다(웃음).
A 강형우(Captain Jack)=3세트를 가져간 뒤다. 4세트에서는 심리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한 경기를 지더라도 기사회생 할 수 있고 다음 경기에서 힘을 내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Q 패배했던 2세트는 어땠나.
A 강형우(Captain Jack)=패배의 이유는 정글러 선택의 실수였다. 패배 후 (복)한규형이 자신의 챔피언 선택 실수를 인정했고 다음 경기부터 선택을 제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다들 그냥 넘어갔다.

Q 4세트에서 11킬을 기록했다.
A 신동진(Helios)=정글러 중에 최다 킬일 것이다. 심지어 5명을 다 잡았다. 텀을 두고 잡았기 때문에 펜타킬이 나오진 않았다. 마지막에 문도박사를 아슬아슬하게 잡았을 때 정말 짜릿했다. 조만간 쉬바나가 금지당할 것 같다(웃음).

Q 결승에서 집안 싸움을 하게 됐다. 자신은 있는지.
A 신동진(Helios)=프로스트의 (이)현우형은 나와 반대 스타일이다. 나는 라인 습격이 강한 챔피언을 위주로 플레이하는 반면 현우형은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연습을 하면서 현우형이 자신만의 단점을 보완하고 형이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또 요즘은 (장)건웅이형에게도 많이 배웠다. 건웅이형이 정글 동선은 감으로 돌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1분 차이를 체크하기 힘들지만 조만간 그런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그 사람이 정글러들의 제왕이 될 것이다. 나도 노력은 하고 있지만 힘들더라(웃음).
A 강형우(Captain Jack)=자신있다. 최윤섭-홍민기 듀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Q '매라신' 홍민기에 대한 부담은 없나.
A 강형우(Captain Jack)=함장식도 홍민기만큼 잘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함장식의 역할이 컸다. 우르곳의 궁극기도 침묵 스킬로 다 끊어 버렸다.
A 신동진(Helios)=함장식이 정말 어마어마한 공헌을 했다. 상대 카사딘이 궁극기를 썼을 때 정말 적절하게 함장식의 소라카가 치료해줬고 역으로 상대를 잡으며 역전하게 됐다.

Q 프로스트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신동진(Helios)=정민성이 어린이날에 생일을 맞는다. 미리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같이 푹 쉬고 웃으면서 연습하고 싶다. 가볍지 않게 적당한 무게감을 두고 즐기면서 하고 싶다.
A 강형우(Captain Jack)=우리가 최대한 이기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같은 팀이다 보니 누가 이기든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정말 편한 마음으로 연습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Q 월드챔피언십 출전은 자신 있나.
A 신동진(Helios)=점점 해외로 나가지않겠나. 그런 것도 기대하고 있다. 세상에 나를 알리고 싶다. 그런 기회도 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다가 세계적으로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기회다. 정말 좋을 것 같다.
A 강형우(Captain Jack)=그것 때문이라도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신동진(Helios)=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친구들이 와서 직접 관람을 했는데 항상 고맙다. 팬들과 부모님,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결승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A 강형우(Captain Jack)=내가 졸업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신입생을 뽑을 때 리그오브레전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스타크래프트나 서든어택을 뽑고 있는데 지금 대세는 리그오브레전드라고 생각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를 뽑아줬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